지난달 17일 오후 6시40분경 대전 유성의 한 오피스텔 6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곧 꺼졌지만, 수백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하마터면 큰 소동이 벌어질 뻔했다. 불은 주방 전기레인지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난 집에는 전기레인지를 켤 사람도 없었고, 전기레인지 자체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소방당국은 집 내부에 있던 고양이를 방화범으로 지목했다.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위에 올라가 발로 터치스위치를 건드려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켰... [이호창 기자]
자신의 여제자를 수년간 상습 추행한 혐의로 원심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골프강사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을 파기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준강간 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 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파기 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유지했다. A 씨는 2009년~2013년 골프아카데미 강사로 일하면서 숙소와 전지훈련지 등에서 10대 수강생 피해자... [이호창 기자]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봄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행락객이 급증하면서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졸음운전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졸음운전이 혈중 알코올 농도 0.17%(약 소주 4잔)의 상태에서 운전한 것과 같다며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8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22.5%가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졸... [이호창 기자]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협회는 오는 15일까지 인공임신중절예방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를 위해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총 25팀, 최대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선정 되면 오는 11월까지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거리캠페인, 교내 캠페인, 응답하라2029, 계획임신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활동기준을 달성한 모든 서포터즈에게는 위촉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여되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 [이호창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상대방의 눈을 우산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20)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4시경 대전 서구 한 골목에서 B(23) 씨 일행 5명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하던 중 B 씨의 눈을 우산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눈에 입은 상처가 뇌손상을 일으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충청권에 이틀째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잇따른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 제천에선 강풍에 건물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4일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내렸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강한 바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20분경 충북 제천시 남현동 2층 건물 옥상 철판 구조물 일부가 강풍에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휠체어를 탄 채 건물 아래에 있던 이 건물 주인 윤모(64·지체장애 3급) 씨가 구조물 파편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호창 기자]
대전지역 사학법인에 대한 비리 의혹이 또 다시 터졌다. 지역 한 사학법인 임원 등이 법인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사 채용비리’로 시끄러웠던 대전지역에 또 다시 학교법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자 사학법인에 대한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4일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대전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사학법인 이사장 A 씨 등이 법인 돈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법인 이사장 A 씨 등이 법인 소유 토지를 매각해 받은 보상금 수백억원으로 대전 ... [이호창 기자]
대전 유성의 한 미용실에 침입해 미용사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괴한이 검거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3일 미용사를 때리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임모(3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임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경 대전 유성구 한 미용실에 손님인 척 들어가 40대 여성 미용사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현금 9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노래 잘할 것 같은데 오디션 볼 생각 없니?” 연예인 오디션을 빌미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30대 피고인에게 중형이 유지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4년이 내려진 정모(36)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정보공개 고지를 명했지만 검찰 측이 요청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인터넷에서 광고업을 운영해오던 정 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4시경 충... [이호창 기자]
대전 유성에서 한 남성이 미용실에 침입해 미용사를 공격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경 유성구 한 미용실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와 흉기로 위협하고 미용사 A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현금 9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대전대덕경찰서는 2일 대덕구의 한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공격'을 한 혐의(살인미수)로 A(16) 군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군은 이날 오전 2시경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여성 B 씨의 머리 부위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발생 9시간만인 이날 오전 11시30분경 A 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 군이 아무 이유 없이 우발적으로 주민을 때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이호창 기자]
이철연(71·사진) 대전시 행정동우회 서구회장이 제11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이 연합회장은 “대전시 15만 노인의 대표자로서 무한한 책임과 어깨가 무겁지만, 지금까지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5개구 지회장님들의 뜻을 받아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의 위상이 지금보다는 한층 더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장애인을 성폭행 하려한 혐의로 원심에서 집행유예가 내려진 20대 피고인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기소된 곽모(22) 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원심은 곽 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유지하면서 곽 씨를 법정 구속했다. 곽 씨는 2014년 8월 9일 오후 11시30분경 대... [이호창 기자]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택시기사들로부터 구매해 해외로 밀수출한 이른바 ‘흔들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특히 경찰은 ‘흔들이’ 일당이 분실 휴대전화의 정보를 빼내 보이스피싱 등 제2의 범죄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사설 21면 대전대덕경찰서는 2일 택시기사들로부터 분실 휴대전화를 사들여 해외에 팔아넘긴 혐의(장물취득 등)로 총책 천모(36) 씨를 구속하고 휴대전화 매입 조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휴대전화를 넘긴 택시기사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천 씨 등은 지난 1~4월 ... [이호창 기자]
대전경찰청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5월 한 달간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신고내용은 교통신호개선, 차선, 유턴 허용 및 횡단보도 설치 등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교통환경 전반에 대해 내용 모두 가능하다. 경찰은 올해 중점추진 중인 보행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횡단보도 신설 등 국민편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규제 개선에 포함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신고자가 희망할 경우 경찰관과 함께 현장점검이나 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우수사... [이호창 기자]
대전동부경찰서는 1일 술에 취한 손님 몰래 결제 금액을 부풀려 결제한 혐의(사기)로 호프집 사장 김모(4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만취한 손님의 술값을 결제하면서 금액 뒷자리에 일부러 숫자 '000'를 붙여 100만~300만원을 추가로 결제하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1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대전동부경찰서는 1일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구직자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김모(26)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대학생 등 구직자 7명에게 “유흥업소 관리 상무인데, 유흥업소나 마사지숍 관리 직원으로 일하게 해 주겠다”고 속여 총 3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신용정보조회를 해야 한다며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고서 이를 인터넷에서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중형이 선고된 피고인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해 되레 형을 추가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간음유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원심(4년)을 파기하고 징역 7년에 처한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A 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이수와 정보공개 5년도 유지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17일 충남 보령의 한 인근 공원에서 가출해 배회하던 지적장애 2급의 피해자 B(31·여) 씨에게 접근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인근 음식점에서 밥을 사주고 환심을 산뒤 공원에서 ... [이호창 기자]
최근 운전자들이 ‘욱’하는 마음에 보복·난폭운전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집중 단속을 벌이며 제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복·난폭은 도로위에서 자행되고 있다. 운전대만 잡으면 두얼굴이 되는 사람들에게 분노 조절을 위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두달간 보복·난폭운전을 저질러 적발된 인원은 219건에 달하며 이중 26명이 입건됐다. ‘갑자기 끼어 들었다’고 경적을 울렸을 때, ‘앞서가는 차량이 너무 천천히 간다’는 이유 등으로 대전에... [이호창 기자]
‘대전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하라’는 대전시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전 계획이 없다”는 법무부의 공식 입장이 나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지난 29일 대전을 초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도소 이전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연구하고 여러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결정돼야 할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전교도소가 문을 연 지 33년 됐지만 관리도 잘 된 상태인데다 새로 갈 장소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이전하겠다라는 말은 못 드리겠다”며 “주민들 이전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 [이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