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4323~4351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는 15명이다.이날 새로운 감염 연결고리로 지역의 한 대형마트가 나왔다. 현재까지 직원 등 4명이 확진판정됐다. 시 방역당국은 대형마트 관련 추가 확산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A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 n차 감염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 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대덕구 외곽에 작고 아담한 정원이 있다. 작은 호수를 낀 듯 보이는 이곳은 사실 소류지를 낀 공원이다. 어린 친구들에겐 낯선 ‘소류지’는 하천이 잘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평지를 파고 주위에 둑을 쌓아 물을 담아 놓은 규모가 작은 저수시설을 의미한다. 그렇게 때문에 관내 곳곳에 소류지가 존재하고, 이 정원의 공식이름은 없는 상태다.하지만 이곳 정원은 소류지를 중심으로 놓여있는 울타리와 정자, 각종 조형물들은 마치 외국의 예쁜 정원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만든다. 큰 나무와 정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에서 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지역 누적 환자 수는 129명으로 늘었다.이날 군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 인후통, 기침,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30대 외국인 A 씨(증평 129번·충북 3909번)가 오전 8시 확진됐다.A 씨는 지난달 30일 양성 통보를 받은 30대 외국인 B 씨(증평 125번·충북 3839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었다. 격리 병상 확보에 나선 군 보건소는 배정되는 대로 A 씨를 이송할 예정이다.B 씨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코로나요? 오히려 주말에는 충청권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니 더 북적이죠.”30일 오후 12시경 충남 공주 동학사 인근 야외 식당에서 손님들이 앉을 돗자리를 바삐 옮기던 업주는 이같이 말했다.이날 점심 무렵 찾은 동학사 식당가는 점심시간을 맞아 장사진을 이뤘다.야외 식당은 별도의 인원제한 없이 업주가 깔아놓은 돗자리와 인파들로 가득 차 있었고 5명 이상이 밀집된 모습도 간간히 목격됐다.대전에서 온 김모(56) 씨는 “이렇게 북적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놀랐다”며 “공주로 나들이 오려는 지인들을 말려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충청권 내 ‘풍선효과’가 현실이 되고 있다.사적 모임 인원이 제한되자 다소 방역지침이 느슨한 세종·충남 등으로 이동해 유흥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한 신종 급번개가 유행하면서 지역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거리두기 격상이 시행된 지난 26일 전후로 연일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광역시 최초로 4단계 격상을 단행한 이후에도 지난달 26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71명→75명→6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의정지원관 전문성 확보 가능한가행정안전부는 2019년 10월 23일 블로그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달라지는 내 삶 10가지’라는 sms 정책홍보 자료를 내놨다. 이 자료에서 행안부는 정책지원전문인력을 설명하기 위해 ‘한 사립대 호텔관광학과 교수가 관광객 급감이라는 A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공무원이 됐다’는 예시를 들었다.이처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을 위한 최초 논의 과정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문위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하반기 대전 아파트 입주물량이 11월에 쏠려 있어 전세시장 수급 불균형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전 입주예정 아파트는 6079가구로 집계됐다.입주 예정 아파트는 오는 11월에 몰려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안동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1762가구 △신탄진동 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 1757가구 △12월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1·2단지 2560가구(600세대는 4년 전세 임대 후 분양) 등이다.앞서 지난 2분기에는 4월 중구 오류동 서대전코아루써밋 154세대에 불과했다.3분기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민항 조기 설치를 위해 최근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연이어 펼치고 있는 양승조 지사가 이번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지난달 30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이날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동행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활주로와 함께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등 민항시설이 설치될 장소 등을 살펴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양 지사는 이어 김 의원에게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1일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세종시·충남도회 박종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양 지사와 충남도 관계 부서장은 지난달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양 측은 4억원 미만 소규모공사 설계기준 수립·배포, 불공정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한 관내 대형민간공동주택 현장 방문·지도 등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해온 대전테크노파크 BIO융합센터의 ‘GMP공장’이 폐업 위기에 놓였다.대전시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업 절차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1일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2008년 시는 대전을 바이오의약산업 육성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13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GMP 공장을 설립했다.GMP 공장은 자동화된 제조시설과 엄격한 관리로 의약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최소화해 안전성이 높은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 등이 구축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충청권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름 휴가를 맞아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단체헌혈마저 줄줄이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헌혈 차량을 이용한 단체헌혈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기준 전국 단체헌혈 건수는 36만 4941건으로 지난해와 대비 1만 4385건 줄었다. 충청권도 상황은 마찬가지. 충청권 단체 헌혈 건수는 2019년 8만 8144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6만 9091건으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 공공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역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제품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다.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구매 종합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34개 공공기관 중 지난해 '타 기업 생산품 우선구매제도(공공구매제도)' 4개 항목을 모두 준수한 기관은 8개에 불과했다.2개 항목 이상에서 기준에 미달한 기관은 모두 16개(47.0%)로 절반에 육박했다.특히 기술개발제품과 장애인기업 구매 기준에 미흡한 기관이 각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올림픽, 여름휴가 등이 겹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 신인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치 신인의 경우 절대 불리한 조건에서 지선을 준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지선은 각 후보의 조직력의 크기와 지역 내 인지도, 지지도 등에 따라 경선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선거인단을 통해 지선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의 후보 경선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국민 선거인단의 표심은 후보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기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4단계 거리두기 시행 후 첫 주말인 31일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관련기사 ▶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주된 변화[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전문인력 채용을 앞두고 행정안전부는 개인보좌관화 방지, 정치적 중립 확보 등을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행정학계에서는 “현행 대한민국 법체계에서는 어떤 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일정 부분의 부작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국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이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인력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정치권이 내년 3월 대선 경선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하한기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야 주요정당이 9월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이어서 어느 정당이 더 주목을 받고 흥행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는 이달 예산안 결산,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따른 국회법 개정 등 현안 처리도 앞두고 있다보니 정기국회에 앞서 주도권 잡기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더불어 민주당 당내 경선=민주당 대선 경선은 6명이 참가,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3단계로 구성된 본경선을 진행중인데,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동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폭염 속 현장에서 일하는 자활참여자를 위해 폭염·방역대비 물품을 지원했다.1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최근 구는 자활사업 근무자 380명에게 휴대용 선풍기, 손세정제 등 마음을 담은 물품을 전달했다.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시행 되고 있다.동구는 환경정화, 휴그린 등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업과 민간위탁(동구지역자활센터)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580여명의 자활참여자들이 근무 중이다.구는 야외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 A골프장의 골프장 조성을 위한 시유지 교환이 특혜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충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임시회에서 충주지역 A골프장의 시유지 교환 안건을 특혜 소지와 사회공헌도 미약 등 형평성을 이유로 삭제했다.A골프장은 기존 45홀 골프장을 운영하다가 최근에 9홀을 증설하기 위해 공유재산 교환을 추진했다. 이번에 9홀을 확장하면 54홀로 전국 최대 규모다.이 골프장은 10여 년 전인 2011년 3월11일 시유지와 사유지를 맞교환해 체육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충주시로부터 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대전·세종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과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한 과세부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기대심리 등으로 매물잠김현상이 계속되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국토교통부가 1일 공개한 '2021년 6월 주택 매매·전월세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세종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은 319건으로 전년동월(1646건) 대비 80.6% 급감했다. 전월(436건)대비로도 26.8% 감소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대전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노심초사 분위기다.8~9월 국회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중대 분수령으로 전망되면서, 정치적 운명의 날을 기다리는 중이다.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 시장 입장에선 3선 고지를 향한 ‘정치적 날개’를 다는 셈이다.국회 세종의사당이 민선 3기 최대 업적으로 등극할 수 있기 때문.정가 관계자는 “선출직 단체장들은 집행부와 함께 다양한 성과들을 도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소소한 정책의 성과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드러나지도 않는 게 사실”이라며 “대외에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