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신생기업들의 생존율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년이면 신생기업 절반 정도가 사라지는 가운데 충청권 신생기업들의 낮은 생존율은 취약한 산업기반과 더불어 창업시에도 업종별 특성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5일 통계청 KOSIS(국가통계시스템)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신생기업의 2년 생존율은 2018년 기준 대전 51.0%, 충남과 충북은 각각 51.5%, 51.6%(2018년 기준)로 전국 평균 52.8%에 못 미쳤다.2017년 역시 대전(50.8%),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이 레이스 시작과 함께 파행 위기에 놓였다.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둘러싼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하면서 일부 주자들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고, 정홍원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정홍원 선관위원장이 5일 결국 사의를 표했다.경선 여론조사에 이른바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을지를 두고 내홍을 겪던 끝에 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것이다.지난달 26일 선관위원장직을 맡은 뒤 겨우 10일 만이다.당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
여야의 대권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의사당, 청와대 집무실 이전 등의 쟁점으로 세종시가 부상하고 있다.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에 원형 모양의 걷기 전용 다리인 '금강 보행교'가 세워지고 있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세종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말 완공 예정인 이 다리의 총공사비는 1,080억 원이다. 세종시 금강 북측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박물관단지 등과 남측 수변공원을 연결한다. 원형은 행정수도 세종의 환상(環狀)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했다.이 다리는 복층(復層) 구조다. 다리 하부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8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법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불안 요소가 산적하다는 지적이다. 상임위 이전 규모를 국회사무처와 여야가 협의해 ‘국회규칙’으로 정한다는 것이 핵심. 자칫 국회사무처의 늦장대응과 여야간 불협화음이 재현될 경우 ‘세종의사당 공방 2라운드’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설익은 법안을 도출한 ‘정치적 쇼’라는 부정적 시각도 돌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중원을 공략하기 위한 여야의 무책임한 행보일 수 있다는 것. 우려가 현실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에 ‘신세계’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아트앤사이언스) 오픈 이후 대전은 ‘핫’하다. 그러나 잊지 말자. 대전엔 명실상부한 터줏대감이 있다. 인근 국립중앙과학관, 한빛탑, 엑스포다리는 대전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아트앤사이언스를 아우르는 완벽한 탐방 코스를 소개한다.◆대전에 열린 신세계, Art&Science대전에 신세계가 상륙했다. 아트앤사이언스는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지하 3층~지상 7층, 영업면적 약 2만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됨에도 발표된 시점에 따라 세부 방역지침 내용이 달라 대전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실제 지난 7월 22일, 이달 1일, 정부 지침을 반영한 오는 6일 모두 대전시가 적용한 거리두기 단계는 3단계로 동일하지만, 사적모임 가능 인원 수, 실내체육시설·공공체육시설 이용가능 여부 등 방역지침은 모두 제각각이다.대전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주간 유지한다. 시는 정부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 1일 3단계 하향을 우선 조치했는데, 6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54.72%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면서 향후 레이스에서 '이재명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5일 충북 청주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지역 순회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 등의 투표를 집계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유효투표수 2만 3803표 중 7035표(54.54%)를 얻었다.이어 이낙연 후보 3834표(29.72%), 추미애 후보 915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5873~5900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10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이날 대전신세계백화점의 한 카페 직원 확진이 확진되자 매장 내 종사자 등 1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동료 2명이 추가 양성판정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명이다.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이밖에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대전 지역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아트앤사이언스)가 6일 임시휴업을 실시한다.매장 근무자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4·5일 양일간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3명은 모두 5층 카페 직원이다.첫 확진자는 4일, 추가 확진자 2명은 5일 동료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아트앤사이언스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한다”며 “6일 백화점 임시휴업 후 전체 방역,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상생국민지원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편의기능을 탑재했다.위치기반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은 상생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메세지를 통해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또 지원금 사용 내역과 잔액을 서비스 첫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100만 상생력 챌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강희안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기초교육부 교수가 다섯 번째 시집인 ‘너트의 블랙홀’(포지션·113쪽·사진)을 출간했다.이번 시집은 강 교수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기존 언어에 대한 지독하리만큼 첨예한 실험의 산물인 52편의 시가 실려 있다. 강 교수는 저서에서 ‘거울의 언어는/뒤집힌/과오다/호수가 반송한/너라는/파문이다’라고 자신의 시 세계를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실제 강 교수는 자신이 만든 놀이에 ‘골몰’하고 있다. 이상이 ‘거울’로써 ‘외로 된 사업’에 골몰했다면 그는 ‘언어’로써 ‘외로 된 놀이’에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이재명 후보는 첫 경선이자 주요 선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대전·충남지역 승리를 챙겨가면서 향후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어 보인다.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투표자 2만 5564표 중 1만 4012표(54.8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7007표(27.41%) 득표에 그친 이낙연 후보를 20%p 이상 훌쩍 앞선 결과다.이어 정세균 후보 2003표(7.84%)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5835~5865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1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이날 대덕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고 A콜센터 관련 4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유학생과 관련해선 1명이 더 확진돼 현재까지 15명이 유학생 관련 확진자로 양성판정 받았다.특히 유학생 5639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만 9명이 확진됐다.이밖에 타지역 확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내년 초 첫 발을 떼는 청년내일센터, 청년내일마을 사업이 일자리‧주거‧자아실현 등 현실적인 청년 문제 해결에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청년내일센터는 지난 7월 청년기본조례안 개정을 마치고 이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민간위탁 동의안 승인을 앞두고 있다. 민간위탁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수탁사 선정, 직원채용 절차를 올해 안으로 마친다. 남은 절차들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22년 초 청년내일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청년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누적 환자 수는 139명으로 늘었다.3일 군에 따르면 139번째 확진자(충북 5268번) A 씨는 해외입국자다. 우즈벡 국적의 A 씨(20대)는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A 씨는 전날(2일) 군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후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외 입국 검사 확진으로 동선은 없으며 보건소는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A 씨를 이송할 예정이다.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년 대선에서 충청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표를 결집하는 이른바 ‘뉴DJP’ 지역연대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충청권에선 내년 대선에서 지역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움직임이 역대 어느 때 보다 강해 여야 당내 경선과정에서 지역연대를 포함, 캐스팅보트 역할을 확실히 할 전망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호남 대통령+충청총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힘에선 충청후보 중심으로 호남표심을 흡수해야 한다는 중도 확장 전략이 꿈틀거리는 분위기다.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달 30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대전시내 곳곳에 위치한 의류매장 쇼윈도에 가을옷이 진열돼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역 내 공공의료 부재 공백을 메꿀 대전의료원의 속도감 있는 설립이 요구된다.이번 보건의료노조 파업 위기를 겪으며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당위성으로 내세워 대전의료원 설립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와 보건의료노조 간 극적인 협상 타결에도 대전 지역 의료 서비스 공백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건양대병원은 2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고 을지대병원 역시 파업권을 획득한 상태로 부분파업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관련사진 4면잇따른 지역병원 파업으로 지역 의료공백 우려가 지속
[충청투데이 길푸름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일 진흥원 본관 2층 다목적실에서‘2021 추계 효문화포럼’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사진〉. 해당 영상은 유튜브 한국효문화진흥원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효문화포럼의 주제는‘한국효문화 뿌리를 찾아서(고려시대편)’으로 고려시대의 효문화의 특징을 밝히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문준 교수(건양대학교)는 ‘고려시대의 효치 시행과 효문화’에 대해 강연했는데 “고려초 효치의 이념은 조선조에서도 계속 유지됐으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한국인의 정서와 부모자식간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