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중구와 중구의회가 주요 시책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하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선심성 예산' 편성과 재정안정화기금, 조직개편안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구와 구의회가 코로나 지원금 대상 확대를 두고 또다시 의견이 갈렸다.14일 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구는 제356회 임시회 제2회 추경예산에 '코로나19 극복 영세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193억 7000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액 8000만원 미만인 중구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무상임차 상가에 50만원, 유상임차 상가에 1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선진 교육환경 모델인 ‘1학급, 20명 학생’ 정책을 펼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그동안 정부의 ‘교원 정원감축’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유휴 교실을 활용해 교실 수를 늘리고, 교과전담교사를 학급담임으로 전환하는 현장의 전문성을 발휘해 ‘1학급 20명 학생’이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는 점을 입증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4일 ‘학급당 적정 학생 수 배치 방안’을 주제로 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세종의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역대 최대 기본형 건축비 인상으로 하반기 대전을 비롯해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가 더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고시 이후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15일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부터는 분양가 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는 공급면적 3.3㎡ 당 687만 9000원으로 조정된다. 이는 직전 7월 664만 9000원 대비 3.42% 상승한 것이다. 개정된 고시는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곳부터 적용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대전의 민간택지 공급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신입생들이 지역대학을 떠나고 있다. 신입생 이탈 문제는 재학생 충원을 포함한 대학재정 상황과도 연관돼 있는 만큼 향후 신입생 이탈을 막기 위한 세심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14일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국 대학들의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평균 6.9%로 나타났다.지역별 중도탈락률을 살펴보면 △대전 5.7% △충남 6.2%로 집계됐으며 △세종 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대전지역 대학의 경우 한밭대가 7%로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대학이 지역별 평균보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의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비전과 전략, 세부 사업 등이 제시됐다. 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UAM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최종보고회는 용역 결과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충남 UAM산업 육성 비전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충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학생 중심 예방프로그램’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4일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은 대전지역 초등학교는 총 51개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지역 초등학교 3교 중 1곳에선 학생이 주도적으로 또래 간 분쟁에 대처하는 특별활동이 전무한 것이다.반면 중학교는 88개교 중 82개교, 고등학교는 62개교 중 56개교에서 학생 중심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 자치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거·질환 등으로 홀로 지내는 충청권 내 무의탁 보훈가족의 외로움이 커지고 있다.특히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여타 대면 활동이 2년 가까이 제한된 상황이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14일 대전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충청권 보훈가족 재가복지대상자 중 무의탁 가구는 총 12가구(대전 10가구, 충남 2가구)로 집계됐다. 보훈가족 재가복지대상자는 국가유공자와 배우자(독립유공자는 손자녀 포함) 중 65세 이상 독거 혹은 노인부부 세대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대전시 ‘도급관리팀’의 민간건설공사 지역 하도급 확대지원 등 기업 도우미 시책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대전 지역업체 국내 도급 공사액(원·하도급 포함 전문건설·전기·기계설비·통신공사)’은 5조 1880억원으로, 전년도 4조 6430억원 대비 11.7% 상승했다. 대전 본사 소재지 공사액은 2019년 2조 1440억원에서 2조 5380억원으로 3940억원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액을 달성했다. 시 주택정책과 도급관리팀 관계자는 “전국 특광역시 중 도급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매출이요? 지난주보다 50%는 오른 것 같아요. 그런데 예년만큼은 못하고… 추석 이후가 걱정이에요.”14일 오후 3시 대전 중앙시장. 시장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곳곳에서 물건과 돈이 오가는 등 '추석 특수'를 체감케 했다.중앙시장에서 순대를 판매하는 김모(62) 씨는 “최근 2주 매출이 지난달 한 달 매출과 비슷하다. 추석효과라 생각한다”면서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현저히 적다. 웃기도 울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오랜만에 찾아온 특수에도 지역 전통시장은 웃지 못하는 모양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직원들에게 소위 ‘추석 떡 값’을 지급하기도 어려운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중소기업 중 9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34.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47.3%에 비해 13.1%p나 감소한 수치다.대전지역에서 수출입기업 등 매출액이 높은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대덕산단은 133곳 중 55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이 내달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대전의 위상을 떨칠 선수들을 찾아 격려로 힘을 보탰다. 14일 대전체육회에 따르면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이 대전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 335명을 격려했다〈사진〉.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1만장과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제공했다. 대전체욱회는 민선 1기 공약인 대전체육 활성화 특별사업에 따라 회장 출연금 10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금산지역에 이웃사랑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기탁에 나선 당사자들은 금산중앙식자재할인마트, 유풍열생명과학주식회사, 남이면적십자봉사회 등 3곳이다〈사진〉. 금산중앙식자재할인마트는 13일 금산군에 1000만원 상당 백미 300포, 생필품 200세트를 기탁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유풍열생명과학주식회사는 600만원 상당의 참진녹용 30박스를 기탁했다. 군은 관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당 물품들을 배포할 계획이다. 남이면적십자봉사회도 같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인격이 성장하는 협동 운동회’·‘교내 텃밭 농작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인성 교육 활동으로 시선을 잡고 있는 매포중학교가 성금을 기부해 화제다.최근 ‘비움·나눔·채움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 53만원을 매포중학교가 사회복지공동모금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이날 행사는 인성을 함양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바자회 형식으로 열렸다.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어놓는 ‘비움’,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나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이웃사랑 나눔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꿈나무장학회 소속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은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은 첫 활동으로 동구 가장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을 찾았다. 이날 전달식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으며, 생필품을 비롯한 명절 선물센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경한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 회장을 비롯해 강숙자 전 유성구의원, 신경렬 민속춤 보유자, 신수오 사무국장, 이규태 수통골 장수오리 대표 등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소외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내 기업들은 올해 추석 명절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악화된 것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2021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10일까지 충북도내 350개 조사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 추석 명절 대비 체감경기가 '전년과 비슷’은 전년 대비 15.3%p 오른 40.5%로 나왔다. '다소 악화’는 전년 대비 0.9%p 하락한 34.6%였다. 또 '다소 호전’은 전년 대비 10.5%p 오른 12.4%였다. 악화 전망은 46.4%로 전년 대비 25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최경천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4일 "'코로나19'로 인해 미집행이 예상되는 불용액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도민들이 적정한 분야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의원은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1년 대한민국 지방재정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의 자체 재난지원금은 430억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낮은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도비 재난지원금은 약 710억원에 불과하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대학교가 대학 산하 '항공기술훈련원' 설립에 나섰다.청주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받은 대학 산하 항공 기술 훈련원을 설립해 항공정비사 면장취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계획서 작성과 현장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항공기계공학전공의 공학지식습득과, 항공정비사의 면장취득이 동시에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청주대는 예산을 추가 투입해 항공기계공학전공의 항공정비실습 교육환경(격납고, 비행기, 엔진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항공정비 실무경력(면장 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유네스코(UNESCO)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의 2021년 주요 사업을 공식 후원한다. 14일 WMC는 지난 9월 9일 UNESCO 본부로부터 2021년 주요사업인 WMC 컨벤션의 '세계무예리더스포럼', '학술대회', '무예산업페어'와 함께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국제무예아카데미' 사업에 대해 공식 후원(Patronage)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공식 서한문을 통해 유네스코의 활동 목적과 유엔(UN)의 지속가능목표(SDGs)를 실현하는데 WMC의 2021 주요 사업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후원 승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4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명절 휴가비 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명절 휴가비의 경우 정규직은 기본급의 120%를 받지만, 학교 비정규직은 120만원이 최대일 뿐 아니라 이 조차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다수"라며 "명절까지 차별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운영직군 가운데 당직 노동자들은 명절 연휴에 아무도 없는 학교를 지켜야 한다"며 "교육 당국은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요구에 대해 무급으로 쉬라는 태도를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