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개발공사가 낸 아산탕정지구 공공분양 민간사업자 공모가 지역업체 배제 논란에 휩싸였다.신용평가 등급과 실적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사실상 충남 지역업체는 대표사로 참가할 수 없고 하도급 참여도 희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것이다.충남개발공사는 15일 '아산탕정지구 2-A10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게시했다. 해당 사업은 아산탕정지구 2-A10블록 5만 6497㎡에 공공분양 893세대를 짓는 것으로 추정사업비는 3269억 100만원이다.충남 건설업체들은 공모지침서 상 사
[충청투데이 길푸름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은 민족명절 ‘추석’을 맞이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등 전통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추석연휴 기간(내달 18일~25일)에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하는 2인 이상 가족에게 방문기념사진을 담을 수 있는 소형액자〈사진〉를 제공할 예정이다.(진흥원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및 가족사진 인증 필요)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효 가족영화관’이 18일(말아톤), 25일(해바라기) 양일 오후 2시에 운영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초저금리 기조에도 시중 자금이 금융기관에만 쌓이고 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으로 자금이 원활하게 소비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해 지역경제의 악순환이 우려된다.1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액(돈을 맡김)은 13조 8347억원(상반기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조 8005억원(25.3%) 증가한 수치다.특히 은행에 잠시 맡겨두는 성격의 요구불예금은 예금은행 수신액 9조 9510억원 중 4조 275
△ 규제독성연구부장 한강현 △ 독성기전연구부장 이병석 △ 융합독성연구부장 정경진 △ 중개독성연구부장 황경화 △ 생체유해성연구부장 양영수 △ 연구전략실장 남주곤 △ 국가독성정책센터장 강선웅 △ 전북상생지원센터장 한수철 △ 인체위해성평가센터장 김성환 △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장 허정두 △ 생태위해성평가센터장 김수연 △ 환경안전성평가센터장 김종환 △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장 박준우 △ 연구기획팀장 유창원 △ 연구관리팀장 유병아 △ 연구성과확산팀장 유희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도는 지난 8일부터 전국 170개 복지시설 등에 1억 4000만원 상당의 물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는 송편 500인분을 준비해 동구행복한어르신노인복지관을 찾아 전달했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기도 했다〈사진〉. 또한 전국의 지역본부에선 복지기관과 소외계층 가정에 지역 상품권, 생필품 등을 기부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이해 온정을 나눴다. 대전지검 간부들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원들은 지난 14일 상해치사 피해자 가정 28곳에 2190만원 상당의 생필품 구입용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사진〉. 노정환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불의의 범죄 피해를 당하고 정신적, 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가위 추석을 맞아 지역 건설·개발업계가 따뜻한 희망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15일 대전시개발위원회 강도묵 회장은 성애노인요양원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대전시개발위원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눠오고 있다. 앞서 14일에도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둔산종합사회복지관, 한밭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보라아파트, 둔산주공아파트 등 지역 내 임대아파트를 찾아 먹거리키트 200박스를 후원했다. 송진선 본부장은 “금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상공업계에는 지역 농축산물 구매를 통해 판매경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윤준호 총재는 15일 대전 동구 라이온스회관에서 2021 미스 대전·세종·충청 진 김연수 씨와 선 이유정 씨, 미 김은지·조현정 씨를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사진〉. 이번 홍보위원 위촉은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에서 펼치는 각종 봉사활동의 선한 이미지를 진선미 수상자의 아름다운 미소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와 수상자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상호발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미스코리아들은 위촉식 직후 진행된 라이온스협회의 사랑의 쌀 1350㎏ 전달식에 참석해 행
초등학교 교실에 흉기에 찔린 남성이 들어와 교사와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오전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교실에서는 1학년 학생 10여 명이 수업을 받는 중이었다. 담임교사는 즉시 보건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학생들을 특별교실로 대피시켰다고 한다. 이후 학교는 전교생에게 하교 조치를 내렸다. 적절한 대응이라고 판단된다.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외부인이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시설 보안이 도마에 올랐다. 이 남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선 충청권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촉구하면서 “대전·충남은 혁신도시로 지정받지 못해 16년 동안 역차별을 받아왔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시 대전·충남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같은당 장철민 의원도 혁신도시 지정이후 공공기관 이전 등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충남홀대론까지 거론하면서 삽교역 신설, 공공기관이전, KBS설치 등을 촉구했다.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충청 현안에 대해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카리스마'도 시대를 탄다. 평탄한 사회 속 부드러운 리더십은 빛이 난다. 하지만 어지러운 사회 속 부드러운 리더십은 독이 된다. 그저 답답함이 배가 될 뿐이다. 지친 사람들은 화끈함을 원한다. 달래주는 리더가 아닌 내지르는 리더를 필요로 한다. '위로'가 아닌 '퇴로'가 필요하다. 난세 속 영웅은 강해야 한다. 과감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 상황도 그렇다. 끝없는 불안에 갇혀있다. 누군가 펑 터트려주길 바란다. 병따개가 필요한 답답한 세태가 '탄산 정치인'을 낳는다. 현재 뜨는 정치인의 인기 비결은 여
분주한 차량들로 채워진 천변고속도로에 아침 햇살로 길게 드리워진 가로수 그림자를 밟으며 부드러운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포스터의 스와니강을 듣게 되는 가을 아침이 싱그롭고 푸근하다. 예기치 않았던 이 아침의 상황은 마치 서정드라마의 인트로 영상처럼 내 마음속에 강렬하게 각인된다. 2021년 가을의 기억으로 남으리라 기대한다. 삶은 기획의 연속이다. 무얼 먹을지, 무얼 입을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어도 매번 다른 시도를 통해 만족도를 올리려고 한다. 교복세대의 끄트머리로서 검은 교복과 검은 운동화, 회색 가방의 단순함 속, 진파랑 체육
재판이 시작됐다. 60세 무렵의 피고인이 재판장에 들어섰다. 그의 죄목은 살인이었다. 변호인은 피고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피고 역시 숨진 피해자가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내뱉자 순간 화가 치밀어 칼을 들었다며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흔이 넘은 어머니는 요양원에 있고, 피고 본인은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선처해준다면 사회에 나가 봉사를 하며 살겠다고도 했다.피고에게 작은 동정심이 들 때쯤 검사가 자리에서 일
지난 5월, 세종시 각 학교에서 학생급식을 담당하는 10명의 영양교사가 모였다. 급식단가를 얼마로 해야 할지를 정하는 회의였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자재로 먹음직한 음식을 만들어 주려면 얼마나 단가를 올려야 할지를 가늠하는 회의였다.영양교사들이 예산제약 없이 식단을 짜서 계산해보았다. 영양교사들이 요구하는 급식단가 인상률은, 94%, 44%, 68%, 74% 등 대부분 60% 내외였다. 이 정도는 되어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먹음직한 식단이 가능하다는 결론이었다.현재 2,000원에서 3,000원 수준인 급식단가를 가지고 영양
코로나19가 시작되고 4번째 맞는 추석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친 사람도 늘고, 백신 접종자도 많아진 상황이라 작년에 비해서 고향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래서 그 동안 코로나19로 고향방문이 소홀했던 많은 분들이 이번 고향 방문길에서는 부모님과 친척 집의 안전을 살피고, 적극적인 화재예방 및 대피가 가능하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할 것을 권해본다.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충남도내 화재건수 1만 2473건 중 98건(0.8%), 인명피해 339명 중 3명(0.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22개 시·군이 포함된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세종행복도시권, 대전권, 청주권, 내포신도시권, 공주역세권 각 광역도시계획을 하나로 통합해 여권 변화에 따른 충청권의 위상을 함께 높이고 미래를 대비하는 내용이 담겼다.15일 대전세종연구원은 대전·세종 정책엑스포를 통해 ‘대전권 광역도시 발전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이 일환으로 국토연구원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의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그간 충청권은 각 시·도별로 마련된 광역도시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대표 농·특산품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이 지난해와 같은 20㎏ 1상자 3만5000원으로 동결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을 3만5000원(1상자 20㎏ 기준, 택배비 별도)로 결정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절임배추의 원조 고장인 괴산군은 지난해 115만 상자를 판매해 402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군 관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정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정 대상은 초평면 금곡리 산3-1번지 일원 543만 8053㎡이며 '국토계획법'에 따라 건축, 공작물의 설치 등 허가 및 보상 목적의 일체 행위가 제한된다. 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이며 군 기본(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기반시설부담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2년 이내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11월 사업자 모집 공고와 평가를 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15일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 주민설명회를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주민설명회는 산업단지와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자 경제과 주관으로 매주 수요일 사리면사무소 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차영 괴산군수는 현장 주민설명회를 찾아온 주민에게 산업단지 조성은 사리면의 정주여건 개선과 괴산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했다. 특히 사리면은 고속도로 IC, 충청내륙화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아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며,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미래 2030 음성시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복지 실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려면 비수도권도 수도권과 유사한 수준의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환경 등의 인프라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인구유입을 기대했던 충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출퇴근시간보다 자녀의 교육환경이 우선인 뜨거운 교육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음성군이 교육환경 개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