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7 ‘전원속의 브람스’ 공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오는 18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시리즈 7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이병욱의 객원지휘로 연주한다.

 이병욱 지휘자는 현재 인천시향 음악감독으로 국내외 교향악단은 물론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자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알프스 지방 전원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휘하며 전반부에는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을 함께 선보인다.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은 트럼펫의 강한 힘과 화려한 기교가 맘껏 발휘되는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곡으로 트럼펫 협주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협연은 오랫동안 대전시향 트럼펫 수석을 지냈던 트럼페터 임승구가 맡아 오랜만에 단원들과 같이 호흡한다.

 늘 생기가 넘치는 강렬한 연주를 선사해온 그의 호소력 짙은 트럼펫의 여운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브람스 교향곡 2번’은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작품으로 다른 교향곡과는 달리 인간의 온화한 마음과 자연의 맑은 숨결, 눈부신 경쾌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열리는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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