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부모님께 "사랑해요"라는 말도 쉽게 할 수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하는게 왜 더 쑥스럽고 어려운지 모르겠다. 그래서 5월에 어버이날 이라는 기념일이 없었으면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 사실 효 사상은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서양의 나라들은 없을 것 같아 다른 나라의 어버이날이 궁금했다.서양에는 어버이날이 없을 것 같았는데, 어버이날 유래는 약 100년 전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그래프턴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올해를 ‘청양군 문화예술의 해’로 지정하고 최대한의 단체 지원과 프로그램 지원으로 군민 행복 지수를 2배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인구증가를 위한 7대 전략 65개 추진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24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문화와 예술은 군민의 일상 속 힐링과 행복 지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면서 "올 한해 청양형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현장에 필요한 맞춤 지원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청양군은 지난해 문화예술회관 리
▲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내달 1일 오후 2시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2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장항읍이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력과 신성장 사업육성을 통한 지역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장항읍은 과거 장항제련소를 기반으로 국가 근대산업을 이끌던 서천군 핵심 발전 거점이었으나, 1989년 용광로 폐쇄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이에 서천군은 장항읍 공간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중심지 활성화, 사람이 찾아오게 하는 관광 활성화, 주민이 편의와 신성장을 도모하는 인프라 구축 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총 27개 사업에 71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중심지 활성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외식가격공표제’를 시행했지만 지역 외식업계 반응은 싸늘한 모양새다.제도 실효성 여부, 향후 지역 외식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둘러싼 부정적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24일 경제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농산물유통정보’와 ‘The 외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2월 3주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동향’을 공시했다. 외식가격공표제 도입 이후 첫 발표다.가격 동향엔 62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15개 품목 가격이 담겼다. 롯데리아·맥도날드 등의 햄버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거센 확산세 속에서 지역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감염돼 진료와 수술 일정이 연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의료진들의 감염 증가세가 이대로 지속될 경우 의료공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7만 16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서는 4504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지역 A대학병원에선 최근 일주일 새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80여명이 코로나에 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24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희망드림 장학금’ 288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남 8개 시·군의 사회적 취약계층 초·중·고생 자녀 24명에게 전달된다. 24명은 향후 1년간 월 10만원씩 지원받는다.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싶었다.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쳐 지역사회 큰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2015년부터 이어온 장학사업을 지속·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 연구소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4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사 104명과 석사 48명 등 총 152명이 학위를 받았다.박사 졸업생들의 1인당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논문 편수는 3.74편이고, 이 가운데 SCIE급 1저자 논문 편수는 1.93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4.61, 특허 등록·출원은 1.18건에 달하는 실적을 보였다.이번 수여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파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전국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17만명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충청권의 일일 확진자수도 1만5000명에 근접했다.24일 충청권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루만에 1만49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일(1만3470명) 대비 1459명 증가했다.대전에선 4504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전일대비 426명 증가했다.세종은 1082명, 충남은 4987명, 충북은 4356명으로 충청권 4개 지역 모두 전일대비 상승했다.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에서 아파트, 다세대 등 신규주택 3만 2002호 물량이 공급된다. ▶관련기사 3면23일 대전시가 발표한 ‘2022년 주택공급 (분양) 계획’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2만 8093호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3909호 등 총 3만 2002호 주택이 신규로 공급된다.이 중 임대주택은 2419호, 분양주택 2만 5674호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 835호에 달한다.자치구별 아파트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동구에는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224호를 비롯해 총 3113호가 공급되고, 중구에는 2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구획어업 어민 180여명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보령지역 구획어업 어민 180여명으로 구성된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 청원을 낸데 이어 지난 16일 2차 보충자료를 제출했다.지난달 청원과 함께 낸 1차 보충자료로 2019년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하 낚시육성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른 구획어업 어민의 상황을 정리했다면, 2차 보충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낚시육성법 개정 취지에 대한 반박이라는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3일 봄철 대형 산불을 대비하여 둔산소방서 관계자들이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대형 산불에 대비한 산불진화 특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2030년까지 13만호 공급을 골자로한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주거·주택가격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되고 있다.시는 23일 주택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2023년까지 7만 3000호, 2030년까지 13만 1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계획대로 내년까지 7만호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경우, 주택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것이란게 지역 부동산 업계 전망이다.현 정부가 공급은 억제하면서 정권 초기부터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과 세제 등 각종 규제를 시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집값이 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성사업이 산림청 친환경 목조전망대 국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국비 65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머무르면서 쉴 수 있도록 전망 뿐 아니라 갤러리와 각종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시는 일부 시민과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환경훼손이 없도록 기존전망대(보운대) 철거부지와 광장부지 내에서 조성하고 앞으로도 행정절차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세종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통해 창출한 부가가치가 7대 특·광역시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다양한 인프라와 인적자본을 구비하고 있는 대전과 세종이 서로 결합해 경쟁력 있는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한다.2019년 기준 대전·세종의 전국대비 GRDP 비중은 각각 2.24%와 0.62%다.7대 특·광역시에 속하는 타 도시들의 GRDP가 △서울 23% △부산 4.8% △인천 4.6% △대구 3%를 기록한데 반해 대전·세종은 두 지역을 모두 합해도 전국평균(3%)에 미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된 23일 대전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점주가 방역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익 직불제 비대면 접수에 스미싱 범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공익 직불제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식품 안전 등 공익적인 기능을 강화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사업은 소농 가구당 120만원, 면적 ha당 100만원~205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이전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했지만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지난해와 경영체 정보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접수를 시행한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 A씨는 지난해 B사의 신유형상품권을 100만원어치 구매했다. A씨는 B사의 상품권이 전국 2만여개 가맹점에서 120만원어치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에 지갑을 열었다. 그러나 B사의 가맹점은 급속도로 감소했고, A씨는 전액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B사는 “여전히 가맹점은 남아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하라”며 환불을 거부했다.충청권 ‘신유형상품권’ 피해상담 건수가 1년 새 10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유형상품권은 ‘전자형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온라인 상품권’ 등으로 나뉜다. 기프트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공주지역 주민과 토지주들이 한 영농조합법인의 불법개발로 피해를 입었다며 충남도의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불법개발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 일부 주민들은 23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A영농조합법인이 국토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56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A영농조합법인은 공주시로부터 농지개량을 위한 성토를 하겠다고 우량농지 개발 허가를 받아놓고 전원주택단지 분양 사업을 벌였다.규모는 전답 60여필지 약 8만 9000㎡로, 현재까지 50여명이 피해를 봤으며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3월 대선이 초박빙 승부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주요 후보들은 중도층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펴는 양상이다.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중도표심을 잡기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국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향후 정치개혁방안까지 제기하면서 ‘정권교체’보다는 ‘정치교체’에 방점을 찍고 있다.민주당이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진영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중도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집권할 경우 여소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