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을 추진할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연내에 구성하겠다고 밝힌면서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광화문 청와대' 추진이 사실상 '행정수도 완성 포기'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이후 '광화문 위원회 위원장'을 인선할 예정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원회 구성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민간위원과 정부 ... [백승목 기자]
문대통령, 오늘 출국…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5박6일 순방…신남방정책 위한 아세안과 교류확대 모색 푸틴과 한러 정상회담, 시진핑 만남도 추진…비핵화 논의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신남방정책...
문대통령, 오늘 시정연설…예산안 처리·한반도평화 협력 당부 확장재정 통한 경제 활성화 강조할 듯…여야 지도부 등과 사전환담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6월 12일 추경예산안 처리를 당부하는 내용의 시정연설과 같은 해 11월 1일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하는 데 따른 민생경제 위축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운용 방향이 담긴 내년도 정...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라며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제도의 큰 틀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의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만들고, 장차 6대 4까지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주민의 요구와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데 지...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재정이 지원되는 모든 보육·교육 시설의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등 근본적인 시정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이 아이들의 보육을 위해 납부한 세금이 그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사익에 유용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만에 하나라도 불법적이거나 아이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처를... [박명규 기자]
靑 "여야정 협의체서 경제활성화 당부…협치 수준도 높일 것" 내년도 예산안·민생법안 처리 국면서 '중대 분수령' 여야 공감 폭 확대 주목…평양선언 비준 등 쟁점 현안 '뇌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회와 정부, 여야 사이의 생산적인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가 다음 달 5일로 추진되면서 청와대도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는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 비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사법농단 의혹 특별재판부 추진 등으로 꼬일 대로 꼬인 정국을 풀고, 남은 정기국회에서 내년...
문대통령,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길에…교황 방북 중재 성과 김정은 '北 초청' 의사 전하고 교황 사실상 수락 확인…비핵화 추동 주목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英·佛 정상 만나 대북제재 완화 논의 (코펜하겐=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프랑스 국빈방문과 이탈리아·교황청 공식방문,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펜하겐 카스트럽 국제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마지막 유럽 순...
문대통령, 오늘 ASEM서 비핵화 세일즈…영국 등과 정상회담 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대북제재 완화 문제 논의할 듯 (브뤼셀=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유럽 순방 중 세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다자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을 상대로 '비핵화 세일즈'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현지시각)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오찬으로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가진 후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할 계획이어서 제안을... [박명규 기자]
한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달성해 나가는데 있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전략대화를 매년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고위급 양자 경제 대화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박명규 기자]
韓佛정상, 오늘 회담…'유엔 대북제재' 논의 주목 문대통령, 안보리 상임이사국 佛에 '비핵화 따른 완화' 거론 가능성 문대통령 "긴밀히 협력할 것"…新산업분야 협력방안도 논의 (파리=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의 대통령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의 회담은 작년 7월에 이은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개선문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처리와 헌법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드는 일에 국회도 동참해주시고 정부가 더 잘할 수 있게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에 이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남북 간 평양선언 등이 계속되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등 한반도 상황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국회는 판문점선언 ...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유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일 년 한반도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구축 과정에서 북일관계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북일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55분간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실하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들었다"고 설명하고 "평양 남북...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어느 정도 진지한 핵 폐기 조치를 취할 경우 그 이후에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어느 정도 속도 있게 해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속도 있는 상응 조치를 취해 준다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보다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미 말한 대로 핵 실험장을 폐기했고, 미사일 실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를 곧 하겠다고 약속했고, 영... [박명규]
문대통령 오늘 뉴욕으로…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 논의 주목 24일 트럼프 만나…"남북회담 결과 공유·북미대화 돌파구 마련" 유엔총회 기조연설도…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중요성 강조할 듯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 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취임 이후 두 번째이며,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문대통령, 이틀뒤 뉴욕으로…'연내 종전전선' 정상외교 강행군 비핵화 협상 돌파구 마련되며 외교 일정도 숨가쁘게 돌아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백두산 동반 방문 일정까지 마치고 오후에 귀환한 문 대통령은 21일과 22일 방북 성과를 정리하고 몸을 추스른 뒤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가운데 함께 동행에 나섰던 ‘충청권 정치인’들의 ‘실무적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세종시)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충북 청주) 및 송영무 국방부 장관(충남 논산)은 북측과의 실무 협의를 위해 남북정상회담 길에 동행했다. 이들은 회담기간 동안 ‘군사적 긴장 완화’와 ‘올림픽 공동 개최’ 등의 구체적 합의안 도출은 물론, ‘남북 교류 확대’ 등을 제안하면서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의 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먼저 '남북 국회회담'이란 ... [백승목 기자]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백두산 정상에 함께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 함께 올라 천지를 내려보며 손을 잡았다.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천지를 배경으로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백두산의 이날 날씨는 최고기온 20℃에 구름이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히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쾌청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는 함께 한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로 이동했다. 이날 두 정상의 백두산 등반에 함께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 [임용우 기자]
평양회담 마무리…“새 역사 썼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2박3일 동안의 평양남북정상회담을 백두산 정상에 함께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차량을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으로 향했다.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를 북한의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환송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지연 공항에서 만나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백두산 정상에 오른 문 대통령은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 [박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