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자매결연은 맺은 신안군으로부터 명예 행정 구역으로 부여된 비금도를 영동의 섬으로 선포했다.28일 군에 따르면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신안군으로부터 명예 행정 구역으로 부여된 비금도에 지난 27일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을 기념하고자 자매결연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했다. 비금도는 51.61㎢ 면적에 3500여명이 거주 중이다.이날 정영철 영동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는 제막식을 함께 하며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의 새 증표를 기념했다.상징 조형물은 지름 5m의 원형 판석 위에 3.6m 높이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대전 유성구로 본사 이전을 논의하면서 지역 원도심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진공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소재한 엑스포타워(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옆)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소진공은 현재 타워 내 공실로 남아 있는 공간을 본사 이전 최적지로 검토 중이며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소진공 본사가 위치한 중구 건물은 오래돼 자연재해에 취약할뿐더러 늘어난 직원수와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해 본사 이전 필요성이 숱하게 거론돼 왔다.박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현대아울렛 하청·용역업체 소속 근로자들은 이번 화재참사로 동료를 떠나 보낸 슬픔 속 앞으로의 생계 걱정까지 짊어지게 됐다.다음 계약이 없거나 원청업체에서 품목의 공급을 끊는 등의 경우 매출·수입 발생이 전혀 없는 탓에 동료들의 안타까운 부고소식에 더해 당장 사라진 생활 터전에 대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화재 참사의 원인규명과 건물 안전진단, 시설물 복구·보상 등 남아있는 절차들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장 영업 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28일 현대아울렛에 따르면 미화·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청권에서도 이건희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게돼 지역 미술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이행하기 위해 내달 광주를 시작으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본격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발표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 연도별 계획’을 보면 2023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2024년은 충남도립미술관을 찾는다.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명작 5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 집회가 열렸다.28일 현대아웃렛 대전점 인근에서 열린 이번 촛불집회는 현대아울렛 화재로 산재사망한 하청노동자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과 중대재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민주노총 대전본부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대전운동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한 이날 촛불집회는 추모 대표발언, 성명서 낭독, 촛불의식, 단체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환경미화, 시설관리, 물류 등 하청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돼지의 사육과 질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을 개발했다.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축산분야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최신 ICT를 접목해 축산 질병을 예방하고 가축을 효과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인‘트리플렛(TRIPLETS)’을 개발했다.국내 농·축산 분야 중에서도 양돈업은 가장 큰 규모로 늘고 있는 가운데 잦은 가축질병 발생과 악취, 인력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으로 소규모 농가는 감소하고 대형농장이 증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역 내 과학거점 공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공언했던 신세계 엑스포타워에 취지와 어긋난 공공기관 입점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 동 옆에 위치한 엑스포타워는 특구 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적 거점으로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덕특구 특화형(形)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 중인 곳이다.하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본사 이전 방침을 세운 가운데 엑스포타워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과학거점' 공간의 기능이 상실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8일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화재 발화 추정 지점에서 찾은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에 대한 2차 현장 감식이 진행된 가운데 불길이 시작된 하역장에 주차된 1t 화물차가 국과수로 옮겨졌다.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28일 오전 10시 30분경부터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아웃렛 지하 1층 주차장에 대한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이날 감식반은 지게차를 동원해 불에 타 뼈대만 남은 1t 화물차를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끌어올려 국과수로 이송하고, 하역장 주변에 남아 있는 잔해물을 추가로 수거했다. 또 조명을 단 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8일 오전 2시 28경 충남 서산시 안견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분 만에 완진됐다.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슬래브 지붕 81㎡가 소실되고 냉장고,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청년회는 최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충주시 어울림누리가요제 행사를 마무리했다.충주시지회 청년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가요제를 지난 2016년부터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개최해 오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행사를 열지 못했다.5회째를 맞은 이번 가요제는 지난달 28일 열린 예선전에 참가한 46개 팀 중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종 본선에 진출한 17팀이 무대에 올라 갈고닦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노동자 7명이 숨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에 제연설비가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3·4면27일 현대아울렛에 따르면 전날 화재 참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주차장에 설치된 제연설비는 없었다.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제연설비는 설치돼 있지 않다"며 "실내를 환기할 수 있는 급배기시설만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건축법과 소방시설법은 연기나 유독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배연설비와 제연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배연설비는 화재
과학계에선 이전부터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도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벌을 통해 수분을 하던 꽃과 나무들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에 따르면 인간이 먹기 위해 기르는 작물 종의 약 75%가 꿀벌이나 나비와 같은 화분 매개 동물의 수분에 의존한다. 전 세계 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꿀벌 등에 의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이 같은 과학계의 경고가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는 듯하다.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서식지 침범 등으로 매년 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해외진출기업의 ‘리쇼어링’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해외 진출 기업 306개 사를 대상으로 리쇼어링 촉진을 위한 과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93.5%는 리쇼어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기업 10곳 중 9곳이 국내에 생산시설을 다시 들여오는 이른바 리쇼어링에 부정적 의견을 드러낸 것이다.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국내복귀에 더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해외진출기업들이 국내 복귀를 하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다. 각종 규제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버스킹팀 모집에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축제 콘텐츠 일부임에도 소정의 공연료 지급 없이 지원사항은 무대와 기본음향 시스템뿐이라는 이유에서다.27일 서구에 따르면 내달 14~16일 열리는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은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메인무대, 지역예술인들이 서는 프린지무대, 비전문 예술인을 위한 버스킹무대로 구성했다.최근 서구는 SNS를 통해 ‘아티스트들에게 무대를 빌려드린다는 내용의 힐링아트 버스킹 열린무대 공연팀 모집글을 올렸다.버스킹에 참여하는 팀은 축제 기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두 동생을 대학까지 뒷바라지하며 아버지 역할을 해온 형님이 평생을 고생만 하시다가 이렇게 가버렸습니다."27일 대전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만난 유족 이모씨는 전날 화재로 이제는 고인이 된 형제를 떠올리며 울음을 삼켰다.그의 형인 사망자 이 모 씨(64)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환경미화 하청업체 소장으로 근무해 왔는데, 전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동생 이 씨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개관하고 환경미화 하청업체 소장으로 근무하게 되자 너무 좋아하셨다"며 "지적장애를 가진 자녀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해 한국인 10~30대는 자살(고의적 자해), 40대 이후는 암(악성신생물)으로 사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의 사망 원인 중에서는 전국 통계와 달리 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1만 768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732명(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암이 전체의 26%(8만 2688명)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또 △심장 질환(3만 1569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 소상공·자영업자들이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위기 극복을 위해 뭉쳤다.대전소상공·자영업연합회는 26일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소상공인 위기극복 정책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포럼에는 이상청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원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유철 대전시 소상공인과장 등 내·외빈과 소상공인 16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은 개회, 인사말, 축사, 주제 발표, 애로·건의사항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2023 대전형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 선수단 첫 금메달이 유도 종목에서 나왔다.유도경기는 내달 7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에 앞서 22~26일 울산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됐다.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100㎏ 이상급에 출전한 한국철도공사 유도단 김이현 선수다.김이현 선수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승에서 강원대표 이헌용(하이원)선수를 우세승으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이현 선수는 "추석 연휴때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훈련을 하고 이번 대회를 위해 10㎏ 이상 체중을 증량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무상급식 비용 분담을 놓고 충남도의원들이 급식비 재분담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27일 충남도의회 제34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현안 질문에서 박미옥 의원(국민의힘·비례)은 "무상급식 비용을 도에서 지나치게 많이 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담비율이 재조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도와 도교육청은 2011년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시작하면서 6대 4 비율로 무상급식 비용을 분담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도와 시·군에서 식품비를, 도교육청에서 인건비와 운영비를 5대 5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