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지휘관들의 문책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건을 축소 보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충북도내에서 연이어 터지고 있는 살인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체계적인 보고체계 대책 마련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최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나 일선 행정기관과 공무원들은 '나 몰라라'로 일관하는 등 '고유가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각 행정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부제 운행과 카풀제, 대중교통활성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최근 잠잠해지면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이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이러한
담배 판매 관련 비리가 교도소 내에서 공공연하게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교도소 내 제소자들에게 담배를 구입해 주는 조건으로 경비교도대원에게 뇌물을 제공토록 한 20대에게 벌금형이 추가 선고됐다.청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최영락 판사는 11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24·무직·제천시 고암동)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거래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허위로 발급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카드깡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1일 허위로 매출전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이모(35)씨 등 7명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모(28)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검찰권을 행사함에 있어 원칙과 정도를 지켜 나가겠습니다."문성우(49) 청주지검장은 지난 8일 취임식에서 "강한 자의 비리와 부패는 엄하게 처벌하되,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지검장은 "주민들의 아픔과 고락을 함께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사회정의와 법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하고 "업무 처리
문성우 청주지검장이 8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는다.문 지검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21회로 검찰에 입문, 법무부 검찰 1·2·3과장을 지냈으며 기획통이면서 특수, 형사, 공안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법무부 검찰과장 재직 시절 검찰 인사의 정형을 수립한 데 이어 대검기획조정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검찰 개혁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문 검
= 최근 충청지역 국유림과 사유림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수십만평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산불 피해액 산정이 산림청에서 제시한 기준을 무시한 채 일선 지자체별로 주먹구구식으로 산정, 턱없이 낮게 발표하고 있어 지자체 스스로 '아까운 수목'들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특히 산불로 인한 피해액이 실제보다
"한 달 전만 해도 일식집 예약하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는데…."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모(49)씨는 "지난달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떨어지면서 매상이 50%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문제로 시민단체와 네티즌 사이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불똥이 일식업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물품판매를 가장해 소비자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최모(33·청주시 흥덕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최씨는 지난 2002년 10월 28일경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모 원룸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뒤 전자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MP3를 주문한 이모(30)
청주시청 인근 도로와 골목이 시청 공무원들의 전용주차장인양 사용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 등·하교 해야 하는 학생들을 사고위험으로 내몰고 인근 주민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는 등 원성을 사고 있다.더욱이 청주시 상당구 영동 청주중학교 정문 인근 도로와 이 일대 골목길에는 양방향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 차량 소통에까지 지장을 주고
문성우(文晟祐·50) 청주지검장은 1956년 2월 전남 광주 출생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사시 21회로 검찰에 입문했다. 문 지검장은 육군 법무관,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등을 거쳐 미국 워싱턴법대 방문연구원,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장, 광주지검 공안부장, 대검 기획과장, 서울지검 형사3·7부장
지난 1일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발생한 경찰과 노동자들의 물리적 충돌사태와 관련,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4일 오후 2시 충북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민주노동당 충북도당 당직자 등 20여명은 충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을 잃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노동자 2명이 실명 위기에 처하는 등 5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민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돈을 받아 챙긴 밀입국 알선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충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4일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내국인과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돈을 받아 챙긴 김모(59·여)씨 등 2명을 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동포 엄모(40·중국 길림성 연길시)씨 등 3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알선책 김씨 등은 중국 위
충북 부지사와 보은군수, 제천시장 등을 역임한 고위 공직자가 검찰에 구속됐다.수원지검 특수부 신시현 검사는 3일 교회운영자금을 대출받게 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조모(61)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1년 5월 23일경 서울 강남의 K교회가 안양 모 축협 철산지소로부터 교회운영자금 18억원을 대출받게 해준
국도 및 시·군 도로에 설치된 표지병 등 교통안전 시설물 상당수가 파손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중앙선 침범 예방을 위해 설치한 규제봉이 겨울철 제설작업 때 뿌려진 염화칼슘과 이물질 등에 뒤덮여 야광효과 등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데다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복구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청주~충주
= 최근 국립공원과 국유림 등에서 수백년된 소나무를 불법 벌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보도와 관련, 검찰이 효율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1일 세미나를 열어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으로 구성된 '산림범죄 실무연구회'를 설립하고 소중한 산림
"벚꽃을 보러 갔는데 꽃이 안펴있어 기분 잡쳤어."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다녀온 한 노인의 푸념 섞인 말이다.한국철도공사 등이 주관한 '봄 꽃 기차여행'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잇따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한국철도공사 청주역과 S항공여행사는 지난달 30일 테마상품인 '봄 꽃 기차여행'을 마련, 충북 충주, 음성,
= 충북 괴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100년 이상된 소나무를 관할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벌채한 정모(40·청원군 남일면)씨에 대해 특수 산림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3월 26일 오후 2시경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산 8-1번지 국유림 산림청 소유 임야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사회보험노조 충북본부는 지난달 31일 부당인사 철회 등을 촉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사측이 임금협상에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노조 와해를 위해 직원들을 원거리지역에 배치하고 있어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다른 지역본부들과 함께 1일까지 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파업에는 충북본부 노조원 220여명 참여해 의료보험 관련 업무
최근 국립공원과 국유림 관리구역 내에서 등산객을 가장해 수백년된 소나무를 관상용으로 불법 벌채하는 '전문꾼'들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29일 새벽 1시경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산 8-1번지 국유림 산림청 소유 임야에서 정모(40·괴산군)씨 등 4명이 100~120년생 정원수용 소나무 2그루를 1t봉고 프론티어 차량에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