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가 침체한 한국 영화계를 살려주면 좋겠습니다."다음 달 개봉하는 스릴러 '#살아있다'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전한 바람이다.'#살아있다'는 정체불명의 감염 탓에 통제 불능이 된 도시에서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제목과 집에 고립된다는 내용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떠올리게 한다.유아인은 "요즘은 '살아있다'라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나의 일상을 괴롭게 만드는 꼰대(권위적 사고를 지닌 어른) 상사를 내 부하로 만난다면 어떻게 되갚아줄 수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상상이다.27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5월 셋째 주(18~24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이 상상을 드라마로 옮긴 MBC TV 수목극 '꼰대인턴'이 2위에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48.7이다.오피스 내 갑을(甲乙)관계 역전이라는 설정은 대리만족 판타지에 가깝지만, 박해진과 김응수 두 배우의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이 현실감을 더하며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백승호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게비르크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우에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6분 제르다르 두르순이 터뜨린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출전 기회를 잡고자 스페인 지로나에서 지난해 8월 다름슈타트로 이적, 독일에 진출한 백승호의 시즌 첫 도움이다.2월 7일 드레스덴과의 21라운드에서 기록한 독일 무대 데뷔골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는 시즌 두 번째다.이날 경기를
송중기 주연 '보고타' 촬영, 코로나19에 내년으로 연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해외 촬영이 중단됐던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의 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26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관계자는 "현재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고타'팀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코로나19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지난 3월 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감기 환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유비케어[032620]는 원외처방 통계 분석 솔루션 유비스트(UBIST)로 코로나19 유행 후 의료기관의 처방 조제액, 처방 건수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4월 급성 비인두염과 같은 감기 관련 처방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코로나19 유행 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이 생활화되면서 감기 발병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국내 복귀할 경우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KBO에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KBO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의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현재 아내와 함께 미국 텍사스에 머무는 강정호는 상벌위에 불참했지만, 법률 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전 사무총장)를 통해 A4 2장 분량의 반성문을 제출했다.김 변호사는 상벌위에서 소명을 마친 뒤 반성문에 대해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강정호가 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최대한 겸
그룹 엑소와 슈퍼엠에서 활동하는 백현이 낸 두 번째 솔로 앨범이 각국의 음반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현이 전날 발매한 미니 2집 '딜라이트'(Delight)는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등 세계 6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아울러 이번 신보는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판매량 10만장을 넘어 1위를 기록했고, 앨범 판매액은 200만 위안(약 3억4천600만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백현은 올해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7)이 입대를 앞두고 신곡을 발표한다.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이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로이킴은 언덕 끝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살아가는 거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이날 오전 0시 공개했다.소속사 측은 앞서 신곡에 대해 "로이킴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써 내려간 자작곡으로 마음속 진심을 담았다"고 설명했다.로이킴이 신곡을 발표하기는 2018년 9월 '우리 그만하자'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로이킴은 해병대에 지원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에서 맨 먼저 투어를 재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대회를 연다.KLPGA투어는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을 개최한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치른 KLPGA 챔피언십에서 방역과 대회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해 자신감을 얻은 KLPGA투어는 E1 채리티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투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이번 대회도 여전히 갤러리 입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 중 발목이 꺾여 다쳤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AC밀란은 즐라탄이 시즌 아웃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세리에A는 내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만약 이브라히모비치의 발목 부상이 심각할 경우 남은
"옷을 벗고 다녀도 될 정도로 몸이 좋습니다."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3·CJ 후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일정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권순우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에 왕(王)자가 없었는데 최근 한 달 반 사이에 훈련하면서 생겼다"며 "옷을 벗고 다녀도 될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올해 2월 ATP 투어 대회에서 4주 연속 단식 8강까지 진출하는 쾌조의 상승세를 보이던 권순우는 3월 초부터 코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이재성은 24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45분 알렉산다르 이그뇨프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16일 레겐스부르크와의 26라운드에서 '독일프로축구 재개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던 이재성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킬은 3-2로 승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중단됐던 리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7위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8·조지아)가 전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FP통신은 25일 "바실라시빌리가 전처인 네카 도로카시빌리를 폭행한 혐의로 22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며 "그는 보석금 3만달러(약 3천7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바실라시빌리는 지난해 세계 랭킹 1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ATP 투어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올해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권순우(70위·CJ 후원)를 3-2(6-7 6-4 7-5 3-6 6-3)로 꺾고 2회전까지 진
'고요하고 조신한 아내를 사랑하지만 지루하다. 짜릿하고 새로운 자극을 찾아다닌다.'인물 소개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것 같은 JTBC '부부의 세계' 손제혁을 연기한 건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부지런히 오가는 배우 김영민(49)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영민은 "손제혁은 욕을 먹어도 싸다"며 수줍게 웃었다. 아울러 자신은 "당연히 아내 말을 제일 잘 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여자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초 방영한 tvN '사랑의 불
매번 몰입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며 6연승을 달린 주윤발의 정체는 위너 강승윤이었다.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 방송한 MBC TV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시청률은 6.0%-10.0%를 기록했다.전날 방송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주윤발과 이에 대적하는 4인의 복면 가수들 무대가 펼쳐졌다.가왕은 방어전에서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불렀다. 하지만 11대10으로 방패가 128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후 복면을 벗은 주윤발의 정체는 위너의 강승윤이었다.강승윤은 "가왕이
최근 복귀 여부로 세계 복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복귀전 상대에 대해 힌트를 줬다.타이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래퍼 릴 웨인이 진행하는 '영 머니 라디오(Young Money Radio)'쇼와의 인터뷰에서 에반더 홀리필드(58)가 복귀전 상대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타이슨은 "복귀전 상대가 공개되면 믿지 않을 것"이라며 홀리필드보다 더 거물급 선수와 복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타이슨은 "많은 선수가 나와 붙고 싶어 한다. 이번 주 안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통산 전적
늘 친근한 배우 차태현을 내세운 OCN 주말 수사극 '번외수사'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 '번외수사' 1회 시청률은 1.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첫 방송에서는 부녀자 납치 사건을 고리로 만난 강력계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와 방송사 열혈 PD 강무영(이선빈)이 원수지간 같은 관계로 출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첫 회는 코믹과 액션, 스릴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으며, 김광규, 마동석의 깜짝 출연도 화제가 됐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권창훈(26)이 분데스리가 재개 뒤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프라이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끝난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졌다.권창훈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한 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권창훈이 경기에 출전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열린 23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EPL 사무국은 24일(이하 현지시간) "19일, 21일, 22일에 걸쳐 996명의 선수와 클럽 스태프를 검사한 결과 2개 구단의 2명에게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사무국은 확진자의 소속 클럽 등 개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채 이들이 7일간 자가격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EPL은 17∼18일 7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이 중 3개 구단 6명에게서 양성 결과를 받은 바 있
지난 시즌까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생활이 행복했다"며 추억을 곱씹었다.러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지역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를 통해 "처음 한국에 갔을 땐 적응과정이 필요했다"며 "특히 한국 생활 첫해 때 남북관계가 좋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모든 사람이 친절하게 대해줘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어디를 가나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교통수단이 잘 돼 있다"며 "우리 가족은 한국 생활을 좋아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