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미곡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왕겨·쌀겨를 농업 등에 활용할 때 관공서에 신고해야 했던 폐기물 배출자 신고가 사라진다. 충남도는 왕겨·쌀겨를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재활용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관련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2일 밝혔다. 왕겨·쌀겨는 미곡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일반적으로 농업 분야 등에 재활용된다. 하지만 왕겨·쌀겨가 폐기물로 분류돼 폐기물 배출자 신고를 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특히 농업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데다 절차도 복잡해 논란이 됐다. 도는 지난 7월 왕겨·쌀겨를 순환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논산 대둔산, 금산 서대산 등 도내 명산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처리에 나선다.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100대 명산에 포함된 도내 6개 명산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4곳에서 행위자를 찾기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 339t을 찾아냈다.논산 대둔산 일원 160t, 금산 서대산 일원 120t, 예산 덕숭산 일원 50t, 청양 칠갑산 일원 9t 등이다. 방치 쓰레기는 폐건축자재부터 냉장고 등 폐가전제품, 생활 쓰레기 등 다양하다.도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 사업비’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1. 충남에 거주하는 A 씨는 바닥을 원목으로 교체하기 위해 B 업체와 1300여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이 끝난 후 A 씨가 입주했으나 바닥에 틈새가 벌어져 먼지나 머리카락이 끼고, 발이 걸리는 등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A 씨는 B 업체에 재시공이나 공사비 환급을 요청했다. B 업체는 원목의 두께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고, A 씨의 집이 건조한 탓으로 거실에 가습기를 틀어놓으라며 공사상 하자를 부인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틈은 더 벌어졌다. A씨는 “업체에서는 이물질 끼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공공기관에 의무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제도가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기술계에 한해 예외로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정부는 공정성을 표방하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지만,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해당 제도로 인해 인재의 판별이 어려워지면서 출연연 내부에선 채용방식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 흘러나오고 있다.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은 2017년 7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소위 지연·학연의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이력서에 학력, 출신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지역 성범죄 근절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2일 대전YWCA에 따르면 대전YWCA 강당에서 제26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정혜원 대전 YWCA 회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성범죄 근절을 위한 시민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역할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성범죄 실태와 처벌에 관한 대전시민 인식조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곽대훈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부교수가 ‘성범죄 실태와 처벌에 관한 대전시민 인식조사 결과로 본 대전지역 성범죄 현위치’의 주제발표를 열었다. 지난 4월 12일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 특별전의 시간당 관람인원이 150여명 늘어난다.2일 대전시·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2일 대전시가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되면서 시간당 관람인원을 150여명(4단계 기준 150명) 확대한 307명으로 늘렸다.앞서 대전시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을 당시에도, 혹서기·휴가 시즌에도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트라우마:퓰리쳐상 사진전&15분’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았다.'휴가시즌 가볼만한 전시', '자녀교육에 도움이되는 전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 청양군 충남소방복합시설 사업부지 내에 1875㎡ 규모의 가칭 ‘사점리 백제 고분군 유적공원’이 조성된다.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충남소방복합시설 건립의 사전단계로 금강문화유산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용역을 수행하는 문화재 정밀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학술 가치가 있는 백제고분 4기를 포함하여 188기의 유구와 유물 490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구석기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촉부터 조선시대의 토광묘와 수혈유구 등 다양한 시대와 형태의 유구가 확인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세종과 충남, 충북 주택사업 체감경기도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이 2일 공개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보면, 이달 대전지역 HBSI 전망치는 76.4로 전월보다 20p 하락했다.올해 들어 최저 전망치를 기록한 것으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HBSI는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주산연은 매월 한국 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일상화와 백신 접종이 더해지면서 안전한 문화예술 관람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에서다. 2일 지역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대면 유도에 나서고 있다. 오는 5일부터는 제12회 대전국제소극장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소재 참가팀과 국내·외 우수 공연의 초청공연 16개를 준비해 3곳의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온·오프라인 병행에 나선 대전예술의전당도 객석 확대에 나선다. 사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대선공약 16개 과제가 발굴됐다. ‘과학수도’ 대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부터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등과 같은 충청권 공동의 이익을 위한 지역현안이 대거 포함되며 대선공약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2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20대 대선 공약과제를 발표했다.분야는 총 세 가지다.먼저 ‘과학분야’에선 과학수도 대전 지정에 대한 요청사항이 담겼다.그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전은 각종 규제로 인해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따라서 대전 전역을 과학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 대선캠프에 충청권 정치인들이 연이어 합류하면서 주요 요직을 맡고 있다. 4일 대전·충남과 5일 세종·충북 순회경선을 실시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는 충청권 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세몰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에는 5선의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공동상황실장 겸 충남공동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다.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과 강준현 의원(세종을)도 이재명 지사를 돕고 있다. 이낙연 캠프에는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캠프 부위원장을,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 서원)이 전략본부장 겸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은 두번째 맞은 정기국회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의원은 혁신도시 2단계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강호축 개발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임기중 두 번째 정기국회를 맞았다. 각오 한마디.“21대 국회에 등원한 지 15개월 만에 두 번째 정기국회를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 두 번째 정기국회에 임하는 저의 각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농어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농어민수당을 가구당이 아닌 개개인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명숙 충남도의원은 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현재 가구당 지급하는 농어민수당을 농어민 개개인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도내 농어가 16만 5000호에 연간 8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연구원이 도내 농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 60.3%가 농어민수당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 남성 농업인 중 가장 많은 35.5%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 투표를 앞두고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비상등이 켜졌다.코로나의 역습으로 각 캠프는 물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일부 캠프에서는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4일 개최되는 대전·충남 지역의 현장 투표에는 12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전·충남 권리당원과 대의원 980명, 일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중 사전 신청자 64명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각 대권주자 캠프 관계자들 등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대전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꺾이지 않고 있다.세종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1% 상승했다.충청권에서는 세종을 제외한 3개 시·도 모두 상승했고 지방 평균(0.22%)을 웃돌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0.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충남과 충북이 각각 0.29%, 0.27%를 기록했다.대전은 전주(0.28%) 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백화점업계가 치열한 ‘향토 대전(大戰)’을 펼치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업계는 향토 마케팅이 한창이다.애향심 자극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 매출향상 등이 주목적이다.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사랑 42년’을 앞세우고 있다.매장 출입구에 관련 내용·사진을 담은 홍보물도 설치했다.전신 동양백화점 개점년도(1980년)를 언급해 역사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대전사랑 42년 고객성원 감사 대축제’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전 층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고객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백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 장선배(더불어민주당·청주2) 도의원이 2일 충북도를 향해 "소방공무원에게 미지급된 초과근무수당을 민선 7기 내에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장선배 도의원은 이날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도의 경우 2009년 11월 소방공무원 231명이 초과근무수당 지급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가지급을 받았는데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912명은 소송결과에 따라 해당금액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지급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경우 대법원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7월 청주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보다 12.8% 감소했다. 2일 청주시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동향 분석에 따르면 7월 거래량은 1349건으로 전달(1547건)보다 198건 줄었다. 4월 이후 넉달 연속 감소세다. 지난 3월 2023건이던 거래량은 4월 1746건, 5월 1704건, 6월 1547건으로 위축됐다. 7월 거래의 매입자 거주지는 서울 제외 타 시도 556건(41.2%), 청주 457건(33.9%), 청주 제외 충북 256건(19%), 서울 80건(5.9%)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감소에도 이 기간 매매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