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일이 오는 6월 15일로 잠정 결정됐다.1차 발사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2차 발사에 나서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열린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 조치 방안과 향후 발사 추진 일정을 심의해 이를 확정했다.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 발사를 진행했으나 비행 중 3단부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꺼지는 바람에 목표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과기정통부가 3단 엔진 조기 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년퇴직 5~6년 전부터 ‘제2의 삶’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아도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다 보니 하나씩 사업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에요."김도이(62) ‘도이피다’ 대표는 얼마 전 사업에 첫발을 땐 경제인이다. 지난해 6월 말 문화재청에서 39년 6개월의 공직 생활을 마친 자타공인 역사 문화 전문가이기도 하다.그는 직장을 떠난 이후 남은 긴 생애에 대한 마인드맵을 일찍이 만들었다. 제2의 삶을 정하는데 스스로 세운 조건은 바로 잘할 수 있는 것, 하면서 행복한 것, 하고 싶은 것 등이었다.그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이석래(55·사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이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으로 25일 취임했다.신임 이 관장은 이날부터 취임식 없이 구성원과 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이석래 신임 중앙과학관 관장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물학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그동안 과기부 생명기술과장, 연구개발정책과장, 성과평가정책국장을 거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을 지냈다.이 관장은 2006년 중앙과학관 혁신팀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과학관에 대해 이해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이정훈 기자 classysty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이 7부 능선을 넘었다.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충북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금 10억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3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원안대로 가결됐다.충북도와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에 나설 계획인 청주시는 1차 추경에 10억원의 지원금을 포함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청주시가 지원을 확정하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시의회는 다음달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계룡건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계룡건설은 1997년 4개 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창단한 대전시티즌의 주주사 중 하나로, 대전하나시티즌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구단을 지원한 지역축구단의 모체였다.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대전하나시티즌은 계룡건설과 다시 동행을 시작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즌을 맞았다.계룡건설은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을 포함해 3개 경기장을 적기에 건설하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철도, 고속국도, 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행사에서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국민신문고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패방지, 민원·옴부즈만, 권익개선, 행정심판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시는 국민신문고 운영하며 민원처리 신속도, 민원답변 충실도, 민원처리 적정성 등 모든 지표에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돼 권익개선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국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동행하는 ‘2022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이 올해도 1년간 여정을 시작한다.㈜유토개발·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충청투데이는 공동으로 함께 마을에 숨은 원석 같은 아이들을 찾아 학습기회 제공하고, 이들이 멋진 보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을 마련했다.소외계층 청소년들은 경제적·정서적 지원 등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받아 각자의 다채로운 꿈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지난해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경제적인
◆지방행정사무관 승진내정 △공보관 조민숙 △여성가족과 김옥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다. 2025년 혹은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위기를 앞둔 우리나라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책은 저출산 대응에 맞춰져 있다. 국가적으로는 올바른 정책이다.하지만 지방으로 눈길을 돌리면 사정이 다르다. 지방의 인구 위기는 저출산 보다 젊은층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가 더 큰 원인이다.최근 이 같은 원인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된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국토연구원은 지난 17일 국토이슈리포트에서 ‘지방소
초한(楚漢)시대 항우(項羽)의 모사(謀士) 범증(范增)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유방(劉邦)의 명참모 장량(張良)의 속셈을 꿰뚫어 보고 번번이 골탕을 먹일 정도로 지모(智謀)가 뛰어났다.힘으로는 천하에 당할 자가 없었으나 꾀가 없는 항우는, 범증이 계책을 세우면 이를 믿고 착실하게 이행하여 서초패왕에 올라 천하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먼저 차지했다. 범증에 대한 항우의 신임은 절대적이어서 아부(亞父)로 부르며 존경하고 따랐다.‘생물이 썩은 뒤에 벌레가 생긴다(物必先腐也而後 蟲生之:물필선부야이후 충생지)’는 뜻으로, 사람을 의
코로나 19 위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으며 코로나 확산 속도가 무섭게 빨라졌다. 잠시나마 기대했던 일상으로의 복귀도 이제는 기약이 없는 처지에 놓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정부에서도 추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들의 아픔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다.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상대적 빈곤감이 더 커졌다는 점이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대기업들은 전례없는 매출실적을 자랑한다. 대기업 직원들에게 수백 퍼센트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말도
한국은 과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통해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로 인해 최빈국 국가였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를 통해 현재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국제원조 없이는 생존할 수 없었던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국제원조를 지원하는 국가로 발돋움한 것이다.당장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불도저처럼 경제성장 한길만을 달려왔기에 가능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이 과정에서 환경이나 기후변화를 뒤돌아볼 여유는 없었다.시간이 흐르며 그동안 무시했던 기후변화로부터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게 됐다.정부는 이를 극복하고자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사회는 시시각각 변화한다. 가상세계와 현실이 공존하고, 생존과 안녕은 불확실성과 오버랩된다.학습자의 요구와 교육시스템은 빠르게 진화하고, 코로나 상황은 학교교육이 멈춘 대위기 속에서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앞당겼다.변화의 속도와 폭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과 새로운 학교에 대한 고민을 늦출 수 없게 됐다.충남미래교육은 가보지 않은 길에서 학생들이 겪게 될 힘겨움을 덜어주려는 준비이며, 변화의 한복판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노력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늘의 충남교육에 내일을 담는 그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오는 3월부터 헌혈하는 시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2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줄면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돕고 지역 상권도 살리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헌혈지원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4일 시 보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시는 이날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에게 헌혈자에게 지급될 온누리상품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선정국의 최대 변수로 꼽혔던 ‘야권 단일화’가 최종 결렬됐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안타깝게도 이날 오전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투표용지 인쇄(28일)를 하루 앞 둔 이날 윤 후보의 발표로 이번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다자구조로 치러질 전망이다.다만 윤 후보는 ‘야권통합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단일화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상태.윤 후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선 레이스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종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오차 범위 내 초박빙 선거 구도로 역대 대선 캐스팅 보트를 쥐었던 충청권 표심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여·야 후보들은 어느 한 쪽이 우세를 점하지 못하는 오차범위 내 1~2% 차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양당은 대선 승기를 잡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이 한창이다.내달 2일 예정된 마지막 대선 토론,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배우자 논란 등이 유권자 표심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흔히 민주당 표밭이라 불리는 내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곳곳에 조성된 창업지원공간이 어느덧 50개소에 육박하며 질적성장을 동반한 연계·차별성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초 ‘성공하는 대전’, ‘기업이 성장하는 대전’, ‘일자리 걱정 없는 대전’ 등을 목표로 85개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당초 권역별 5개의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2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술창업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실제 민선7기 대전에선 △스타트업파크 △팁스타운 △소셜벤처특화거리 △캠퍼스혁신파크 △POST-BI 창업성장 캠퍼스 △글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영·호남에 비해서는 양호하지만 충청권 내에서도 보다 나은 정주여건, 일자리 등을 찾아 인구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예외적으로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충청권 인구는 여전히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6일 통계청 KOSIS 국가통계포털 국내인구이동통계 순이동자수(전입-전출)에 따르면 전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전에서만 8931명의 인구가 유출됐고 충북 3462명, 충남 8522명, 세종 1만 4085명 등이 유입됐다.대전은 세종 6668명, 경기 3015명, 서울 2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온통서산 온통시민’을 출간하면서 본격 2선 도전에 나섰다.26일 서산시 성연면 소재 다울농원에서 출판기념사인회를 가진 맹 시장은 책 속에서 “합리적인 민주적 리더십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민중심 정치를 펼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호시우행(虎視牛行)으로 한걸음 더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다.호시우행은 그가 민선 7기를 이끌며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자주 강조한 사자성어로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소처럼 성실히 간다’는 뜻이다.△시민(시민중심으로, 민주주의로) △모두모두(무조건 함께함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제시한 지역대표형 상원제(양원제) 개헌안이 대선 정국에서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했고, 국민의힘은 헌법개정 자체에 아예 관심 조차 없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의 승패를 좌우했던 ‘캐스팅보트’ 충청권이 꼽은 핵심과제 1번 양원제 개헌론이 속절없이 사라진 셈이다.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원제 개헌은 충청권 합의안이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해 10월 7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