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시티즌의 든든한 모체 계룡건설
후원 계약 맺으며 아름다운 동행 시작
체육인 위한 기금 조성 등 앞장 예정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계룡건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룡건설은 1997년 4개 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창단한 대전시티즌의 주주사 중 하나로, 대전하나시티즌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구단을 지원한 지역축구단의 모체였다.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대전하나시티즌은 계룡건설과 다시 동행을 시작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즌을 맞았다.

계룡건설은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을 포함해 3개 경기장을 적기에 건설하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철도, 고속국도, 공공건물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행하며 국가 기반시설 확충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계룡건설의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순위는 18위다.

계룡건설은 이 밖에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희망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지난해는 3억30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인재 육성을 위해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총 63억원에 달하는 장학금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유림공원 사생대회’등 인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후원계약 체결을 계기로 계룡건설은 대전지역 체육인 육성 및 사회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 지역 체육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대전하나시티즌이 지역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할 수 있는 축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계룡건설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계룡건설과 동반 성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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