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필요성 목소리
지난해 시 청사 입지 선정 완료
2026년 공사 예정… 3개동 구성

서산시청사.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사.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서산시의 ‘도약하는 서산, 살 맛나는 서산’의 토대가 될 신청사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의 청사는 1청사, 2청사, 개별청사, 임대청사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여러 부서의 상담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2010년부터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현 청사의 배후지를 시 청사 입지로 확정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시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청사는 2026년 11월 공사 착수 예정으로 연면적 4만 900㎡, 지상 10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지상 313대, 지하 300대 등 총 613면의 주차 공간과 본 청사, 민원동, 의회 청사 등 3개 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총 32개의 부서를 통합 배치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대폭 확대하고, 아트홀, 다목적홀, 스포츠센터 등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 후 현재 청사의 일부는 부춘동 행정복지센터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청사가 여섯 군데로 나뉘어 방문해 주시는 시민께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재 시 청사의 배후지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으며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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