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부청사역서 운행 구간 연장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내달 1일부터 대전도시철도 판암역에서 출발, 정부청사역까지만 운행하던 막차를 반석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그동안 심야시간 대 유성·세종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막차 직전 열차를 이용하거나, 막차를 타고 정부청사역에서 하차 후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연장 운행이 시작되면 도시철도 막차를 타고 반석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막차 운행구간 연장을 위해 판암역에서 출발 시각은 오후 11시 40분으로 조정되며, 이에 따른 반석역 도착 시각은 오전 0시 12분에서 0시 20분으로 8분 연장된다.

특히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연장 운행을 통해 대전행 K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는 오후 11시 28~37분 대전에 도착하는 KTX(4개 열차)에서 하차한 고객들이 반석행 도시철도 환승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반석역 도착시각이 0시 20분으로 연장되면서 반석역에서 0시 32분에 출발하는 세종행 BRT 막차 이용도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대전 시민의 발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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