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산림조합 임업기술지도사업 활성화

찾아가는 산림경영지도 부여군산림조합제공
찾아가는 산림경영지도 부여군산림조합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산림조합은 4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을 방문하였다.

이 곳은 2023년 말에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 발견되어 산림청에서 시료를 감식한 결과 발병이 확인되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의 에이즈라고도 불리며 현재로서는 예방하는 것 외에 별다른 치료수단이 없다. 부여군에서는 긴급방제사업에 돌입하였다. 발병한 소나무의 주위 20m 반경의 나무는 모두베기가 실시된다. 벌채된 나무는 파쇄되어 임지 밖으로 반출된다. 또한 감염목은 현지에서 소각한다.

부여군산림조합의 산림경영지도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관련 문의 사항에 응답하였다.

민가의 해가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시에는『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제47조 1항에 따라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벌채가 가능하다.

또한 대나무를 벌채하는 것도 동일법에 따라 대나무는 임의벌채가 가능하며 분묘는 중심점으로부터 10m이내는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벌채할 수 있다.

마을주민들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발병으로 마을의 경관이 훼손되어 우려스러웠는데 이번 기회에 궁금한 점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부여군산림조합에서는 산림조합의 지도사업 활성화와 임엄인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매월 “산림경영지도의 날”로 지정하여 산림경영지도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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