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지구 선정으로 356ha 수혜 예상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배수 개선사'에 기본조사 대상지구 4개 지구가 선정되어 전액 국비 581억 4500만원을 확보했다.
충남도가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12개 지구가 선정된 것과 비교했을때 부여군이 4개 지구가 선정된 것은 전례 없는 성과이다.
이는 최근 농경지 침수로 수해를 입었던 농민들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관내 상습 침수 농경지의 대폭적인 배수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배수 개선사업은 홍수기에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습해가 심한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문을 설치해 배수로를 정비하여 농작물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특히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때 농경지 배수가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경우 병해충 발생 등으로 농산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꼭 피요한 영농시설물이다.
이번 배수 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된 △ 부여읍 자왕지구(총사업비 20,200백만원/수혜면적 110ha), △ 장암면 장하2지구(총사업비 9,880백만원/수혜면적 76ha), △석성면 창리지구(총사업비 18,465백만원/수혜면적 83ha), △ 규암면 라복지구(총사업비 9,600백만원/수혜면적 87ha)는 356ha가 수혜를 볼 것으로 향후 1년간 기본조사를 거쳐 신규착수 대상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올해 ‘신규착수’ 대상지구로 선정된 △ 외산지구(총사업비 5,389백만원/수혜면적 52.5ha), △ 구룡면 동방1지구(총사업비 8,446백만원/수혜면적 175.4ha)는 올해 설계에 들어간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배수 개선사업 예산 확보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이 개선돼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상습 침수지역 피해 예방을 위하여 국비 확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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