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

▲ 14일 충청투데이 2024년 2월 독자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청투데이 2024년 2월 독자자문위원회 회의가 14일 본사 사옥에서 열렸다.

독자자문위원회는 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주재구, 김정환, 최후관, 홍석제, 이재숙, 이종화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과 김진영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장 등 2명이 신임 독자자문위원으로 위촉, 1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본지에 실린 기사와 편집방향을 진단한 뒤 다양한 자문과 정책적인 제안도 제시했다.

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은 "최근 충청투데이가 1면 머리기사에 비판기사를 싣지 않고 ‘청주시장의 뚝심행정이 빛났다’는 미담기사를 배치하는 것을 보고 지방신문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요즘 전동 스쿠터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고 그 피해도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다. 충청투데이에서 전동 스쿠터의 이용 실태와 문제점 등을 조명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캠페인성 기사를 기획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정환 위원은 "지면에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장의 기사를 관심있게 읽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담 기사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숙 위원은 "충청투데이가 반려동물 유기견 보호 캠페인과 아동보호구역의 안전수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문제를 좀 짚어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영 위원은 "모르는 게 더 많은 사람이지만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마음을 갖고 충청권이 상생할 수 있는 동행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완복 위원은 "엄숙한 자리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충북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화 위원은 "저도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는 적극 행정을 언론에서 조명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주재구 위원은 "선거철만 되면 총선 후보자들이 수많은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국회의원 공약을 제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데 충청투데이가 앞장 서 달라"고 했다.

최후관 위원은 "노인복지 현장 곳곳에선 코로나19 후유증이 여전히 심각함을 느끼고 있다"며 "총선을 기점으로 노인복지에 대해 언론에서 조명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홍석제 위원은 "올해 들어 충청투데이 지면에서 많은 변화가 느껴진다"며 "특히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분석 기사 비중을 늘려달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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