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인구소멸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해법을 내 놓았다. 바로 풍부한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국방군수산업도시’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방위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여 미국의 ‘앨라마주의 헌츠빌’과 같은 군수산업도시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헌츠빌’은 군수산업도시 조성에 성공하여 미국에서 3번째로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 도시는 방산업체의 적극적인 유치와 군수산업도시 정책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이뤘으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환경을 창출했다.

헌츠빌의 성공 사례는 고용 창출을 중심으로 한 군수산업 정책에 기인한다. 대형 리빙스톤과 같은 무기고단지의 존재는 국방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헌츠빌은 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그래서 논산시도 풍부한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군수산업도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힘을 보탠 것이 바로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 논산유치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KDI가 ‘위험천만한 폭탄공장’이라는 흑색프레임을 씌워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심지어 폭탄공장반대주민대책위를 구성, ‘논산 확산탄 공장 건설 중단촉구’ 집회와 기자회견을 갖는등 논산시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인 군수산업도시 조성을 저해하고 있다. 이는 논산시가 지역 경제를 촉진하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군수산업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책에 대한 비판을 통해 맹신적이고 부정적인 명칭인 '위험천만한 폭탄공장'이라는 흑색프레임을 만들어 시정에 대한 발목잡기 시도밖에 볼수 없다.

일각에서는 인구소멸극복을 위해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논산시의 정책을 저해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는 정치적 배후세력까지 의심하고 있다. '위험천만한 폭탄공장'이라는 흑색프레임을 씌워 시정에 흠집을 내어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마져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지역발전에는 안중에도 없는 시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군수산업도시 조성은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지역사회에 제공한다. 이러한 정책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발전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정 발목잡기식 흑색프레임은 이제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구소멸 극복으로 미국의 ‘헌츠빌’처럼 시민들의 희망과 미래가 보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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