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동에 약 100평 규모 ‘공간페로’ 마련
유치원·미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공간페로'. 반려동물 문화협동조합 제공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공간페로'. 반려동물 문화협동조합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대전 유성구에 문을 연다.

반려동물문화협동조합은 유치원, 미용, 자격증반, 원데이클래스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복합문화공간 ‘공간페로’를 유성구 복용동에 마련했다.

공간페로는 330.5㎡(약 100평) 규모의 중부권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공간페로 내 호텔은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개별 폐쇄회로(CC)TV를 갖췄고, 유치원도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체중과 나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 사회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반려견에게는 천연 수제 간식과 사료를 직접 제조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원 100여 명과 전문가 집단이 함께 모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선진 펫티켓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공간페로의 수익금 일부는 반려문화 선진화에 기부돼 쓰일 계획이다.

내달 1~2일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정재계 다양한 인사들과 100여 명의 반려인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문화협동조합은 추후 문화축제와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지역 내 많은 반려인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봄과 가을에는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 축제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플리마켓에서는 상생을 위해 스타트업 제품을 판매한다.

새로 시작하는 업체에게 판매의 장 마련과 홍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플리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현 반려동물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편하게 즐기고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 공간페로라는 거점을 통해서 지역민과 더욱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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