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남 천안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 부근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31일 충남 천안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 부근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31일 충남 천안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도 사고 수습을 돕던 40대 A 씨 등 2명이 2차 사고로 숨졌다.

이날 오전 1시1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 부근에서 B 씨가 운행하던 4.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전도됐다.

이를 목격한 A 씨가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현장을 살펴보던 중 뒤따르던 16.5t 화물차가 앞서 전도된 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해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4.5t 화물차 운전자 C 씨는 경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 씨의 전망주시 태만으로 2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