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展 개막
美 CES서 선보인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경험 가능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가 미래기술관 2층에서 열리는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전시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작곡 전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현석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가 미래기술관 2층에서 열리는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전시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작곡 전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첨단 과학기술 적용 산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열면서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체감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는 16일 미래기술관 2층에서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전시전을 개막한다.

‘일상으로 다가오는 미래기술 체험’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첨단ICT, 첨단 화학, 첨단 안전기술 등 3개의 큰 주제로 일상을 바꾼 첨단기술과 기업사례로 꾸며졌다.

참여한 민간기업은 노루페인트, 지크립토, 볼시스, 뉴튠, 세이프웨어 등 5곳이다.

이번 전시 중에는 최근 폐막한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블록체인과 투표)와 혁신상을 수상한 ‘세이프웨어’(퍼스트 모빌리티 에어백 베스트)도 직접 볼 수 있다.

이 중 첨단 ICT분야 ‘블록체인과 투표’ 전시품은 투명성이 보장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를 경험할 수 있다.

유권자 신분과 투표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선거 후 결과에 대해 QR코드로 투표 인증을 공개검증해 볼 수 있는 미래 블록체인 기술을 전시한다.

첨단 화학 분야는 ‘스텔스 전투기 도료’로 전자파 및 전파 흡수 도료의 원리를 실감미디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첨단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운행자의 사고를 감지해 0.2초만에 팽창시켜 사용자 취약부위를 보호하는 에어백이 전시된다.

전시는 올해 12월 29일까지 이어지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민관협력을 통한 기업의 첨단 과학기술 전시로,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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