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연 ‘과학기술정책 Brief Vol.19’ 발간

과학기술정책 Brief 제19호 표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책 Brief 제19호 표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미-중 전략 경쟁이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치러진 ’24년 대만 총통 선거로부터 올해 글로벌 선거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조망한 ‘과학기술정책 Brief」 Vol.19’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24년은 글로벌 선거의 해, 20억 유권자가 설계할 76개국의 미래와 혁신에 대응하는 민첩한 디리스킹 전략이 필요성을 전했다.

이현익 부연구위원(R&D혁신연구단)은 “올해는 전 세계 76개 국가의 42억 인구 중 20억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글로벌 선거의 해”라며 “이들 국가가 움직이는 GDP는 전체의 62%, 국가연구개발자금(민간+공공)은 추산 가능한 금액만 2062조원이다”고 분석했다.

이현익 부연구위원은 “1월 대만 선거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의회 선거(6월), 미국 대선(11월)까지 불확실성이 큰 정치 이벤트들이 예정된 만큼, 불가피한 변화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위기를 얼마만큼 잘 관리했는지에 따라 국정운영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아 “이번 대만 총통 선거에서 보여준 1955만 대만 유권자의 선택은 민진당의 라이칭더로, TSMC를 포함한 대만의 첨단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하에 초격차를 유지할 것”이라며 “실리콘 실드 지수에 있어 압도적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반도체 산업에 커다란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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