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 차세대 성장동력 ‘첨단 바이오’ 꼽아

인공지능, 우주·항공·해양 분야 경쟁력 필요기술 순위 꼽기도

의약품 연구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올해 경쟁력이 필요한 기술로 ‘첨단 바이오’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4%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를 선택했다.

이어 인공지능(24.9%), 우주·항공·해양(20.4%), 수소(8.9%), 사이버 보안(6.4%), 첨단로봇·제조(6.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첨단 바이오 분야 중에서도 한국의 ICT기술을 바탕으로 한 ‘합성생물학’ 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합성생물학은 생명체의 구성요소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생물 시스템을 변형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는 학문이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연구원 발간물 ‘STEPI 아웃룩(Outlook) 2023’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