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남 논산시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6억 5000만원을 모금해 충청권 1위를 기록했다. 수치적으로 2023년도 기부목표액 1억원의 6.5배를 달성해 기초단체는 물론 대전, 세종 인근의 충북 광역단체까지 월등히 뛰어 넘는 기염을 토했다. 주목할 점은 이 기부액의 구성이다. 타 시군의 경우 대규모 액수의 소규모 기부자가 주를 이룬 반면, 논산의 경우 다수의 소액기부자가 기부를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국의 수많은 기부자가 논산에 기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논산시에는 다른 차별화된 4+1행정이 있다. 4+1행정이란 기업,교육,시민과 더불어 관계인구인 군인이 한데 어울어져 각 분야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여 지역발전 방향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정이다. 이 4+1행정은 관행을 거부하고 적극적으로 각 분야를 긴밀하게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5촌 2도라는 정주캠페인을 펼친 점도 전과는 다른 특별한 비법이다. 논산에서 전개하고 있는 5촌 2도란 5일은 치유의 가치, 생산의 가치, 노동의 가치를 만끽하면서 보내고 2일은 도시에서 보내자는 정주캠페인으로 2023년 KBS '농촌희망프로젝트 5촌 2도in논산‘ 프로그램이 전국 방영되면서 논산은 전국에서 주목하는 5촌2도의 원조, 상징적 도시가 됐다.

이런 변화와 혁신의 비결위에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 전국의 국방군수기업.공기관이 주목하는 논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논산, 농산물 500억 수출과 ‘아시아 한상대회’로 증명한 논산 농산물의 한류, ‘육군병장’으로 결집된 논산 농산물의 자부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양성과 지역 의료시스템 정비를 통한 살기좋은 논산만들기등 전국에서 주목하는 변화가 셀 수 없이 많았다. 이로서 논산이라는 브랜드가 전국민 머릿속에 한번 또 한번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단발적으로 성과가 아니라 미래지향적 발전방향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가치가 전국의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논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여 논산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민선 8기 시정철학은 초심에서 출발한 시민행복을 추구하고, 또한 논산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열정이 논산의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