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노을교 29종 추돌로 5명 부상
아람찬교서도 도로 결빙 추정 사고

4일 오전 세종시 금빛노을교에서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는 연쇄추돌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4일 오전 세종시 금빛노을교에서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는 연쇄추돌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4일 세종시 교량 2곳에서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로 인한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세종시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대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다쳤다.

이어 오전 6시 27분쯤 아람찬교에서도 차량 9대가 부딪치는 추돌사고가 일어나 9명이 다쳤다.

두 사고로 모두 38대의 차량이 파손됐고, 부상자 14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해당 구간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세종시는 사고가 발생한 두 곳과 결빙 취약구간에 제설차량 47대 등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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