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서경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과수 특화작목 개발 보급
전문 농업인 육성에 박차
농업·농촌발전 위해 최선

지서경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지서경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 농업 발전 선도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가 있다.

주인공은 지서경(53·사진)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이다.

지 팀장은 건국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입사했다.

입사 후 현재까지 27년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동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동군으로 귀농하는 귀농인들이 영동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지 팀장은 "제2의 고향인 영동군에서 농업인과 단체 임원들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최근에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하는 농업인을 제2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컨설팅과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팀장의 이러한 활약상은 10여 개의 표창 수상 경력이 뒷받침해 준다.

지난 11월에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 팀장은 과수 특화작목을 개발 보급하고 전문농업인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과수분야에서 300여 t을 수출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포도·사과대학의 전문경영인 과정을 거친 230명의 전문농업인도 육성했다.

그는 6차 산업인 와인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투자해 새로운 품종의 와인을 개발해 1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농업인 조직 육성을 위해 강소농, 연구회 등 15개 단체에게 120회에 넘는 연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영동 농업 발전을 위한 지 팀장의 많은 활약은 농촌지도기관의 위상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 팀장은 "누구보다도 영동군 농업을 알리는 전도사로서, 또한 농촌과 농업을 선도하는 농촌지도사로서 맡은 바 업무에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 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언텍트 시대에 △‘영동군 농작물 물어보살’ 밴드를 통한 농업 정보 멘토 역할 △유튜브 채널을 통한 140편 영상물 제작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창조적 농업 교육 혁신이라는 기여도를 인정받아 영동군 적극행정 공무원(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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