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6차 회의
대학생 지역기업 인지도 관련 심층 보도
일자리페스티벌과 연결돼 기업홍보 호평

▲ 15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회의에서 박태건 위원장과 전홍표 충청투데이 편집국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그것을 조명하고 제시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역할입니다. 앞으로 충청투데이가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랍니다."

충청투데이는 15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2023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대표원장,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세종지역 대표,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창우 위원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특구 내 토지와 부지 활용에 대한 규제를 다룬 기사가 인상 깊었다"며 "오래된 규제, 관습들을 집중 조명하는 것은 지역신문에서 밖에 할 수 없다. 앞으로 집중적으로 보도한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주 위원은 "대덕특구의 한계와 규제 완화가 필요한 지점을 깊게 다뤘고 여러 규제에 갇힌 세종 문제도 조명할 필요가 있다"이라며 "대학생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지도 관련 보도도 눈 여겨 봤다. 청년이 지역에서 자신의 기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우수기업 홍보, 인텁십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현 위원은 "지역 인재 유출과 대입생의 시각에 대한 통계를 심층 보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충청투데이에서 추진한 일자리 페스티벌 등 기업 홍보의 필요성과 연결된 부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길건 위원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지역기업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데이터를 갖고 보도한 게 좋았다"며 "예술의전당 보도도 역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박태건 위원장은 "지역을 떠나는 대학생, 그리고 예술의전당 등 대전 문화예술계의 문제 등 충청투데이 보도를 보며 청년들을 지역에 정주시키기 위한 방안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홍표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고견을 잘 반영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달 300여개 기업과 지역 인재들이 만나는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에도 잘 진행되도록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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