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 성료
언론인·학계·지역민·현안 등 논의
우수사례 20건 공유…취재물 시상
본보 ‘무형문화재 그리다’ 눈길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이 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이 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문화체육관광부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언론인과 학계, 지역민이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총 3부에 걸쳐 10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탈포털,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략 등 다양한 화두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기획·탐사 보도와,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지역밀착 등 4개 분야에 걸쳐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주간지 부문에서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의 ‘혈세 먹는 하마 전락,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일간지 부문에서 인천일보 김원진 기자의 ‘<신혼N컷> 당신의 신혼 감성에서 답을 찾습니다’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에 앞서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로 우수 기획물을 발굴했으며 청년 세대의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낸 취재물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보도 사례 전시와 지역신문 콘텐츠 홍보 등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청투데이는 미술작가를 꿈꾸는 지역 대학생의 붓끝을 통해 충청권 무형문화재의 삶을 조명한 ‘존재의 아름다움…국가무형문화재를 그리다’ 보도 사례를 출품해 선보였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신문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저널리즘의 본질로 돌아가 콘텐츠와 독자에게서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함께 찾아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