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적과·환경정화 이어 의료 재능 나눔도

▲세끝만사 학생들의 의료 봉사 모습. 대원대 제공
▲세끝만사 학생들의 의료 봉사 모습. 대원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봉사는 쭈~욱 이어집니다."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 봉사 동아리 ‘세끝만사’가 18년째 농촌 마을에서 의료·재능 봉사<사진>를 펼쳐 눈길을 끈다.

김기열 지도 교수와 동아리 학생 34명은 지난 20~21일 제천시 송학면 무도1리 마을에 머물면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펼친 봉사 활동이다. 학생들은 조를 나눠 고추밭 잡초제거를 위한 비닐 덮기부터 사과 적과 작업, 마을 주변 환경 정화 등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저녁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전기 치료 보조, 마사지 및 테이핑, 낙상 관련 예방 운동 교육 등 의료 재능도 함께 나눴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농촌 일손을 거들어 드려 기쁘고, 전공 재능 나눔에 힘을 모아 준 학생들의 열정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학 물리치료과 전공 봉사 동아리 회원들은 2005년부터 여름철에 농촌 지역을 방문해 일손 돕기, 의료 봉사 등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