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연료 전환 선포’ 5년 만에 결실
성공적 민관협치 연료전환 사례 눈길

내포그린에너지㈜는 18일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내포그린에너지㈜는 18일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청정에너지 시대’가 개막했다.

내포그린에너지㈜는 18일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열원시설의 주요 에너지원을 폐기물고형연료(SRF)에서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하는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을 선포한 지 5년 만이다.

2014년 한국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내포그린에너지는 충남도, 중앙정부와 거버넌스를 구축, 2018년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개최한 뒤 2020년 착공식을 진행하고, 액화천연가스 발전소의 본격적인 착수를 시작했다.

이후 내포그린에너지의 주주사인 롯데건설에서 500MW급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을 맡아 발전소 건설 책임을 완료하고, 내포그린에너지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상업운전 개시를 시작했다.

이는 지역주민, 충남도, 중앙정부(산업통상자원부), 민간사업자가 대화와 타협으로 일궈낸 민관협치의 전국 최초 사례로 산업통상 자원부에서 선정한 성공적 연료전환 사례로 기록됐다.

나동헌 내포그린에너지 사장은 “주민과 기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일궈낸 청정연료전환으로 오늘의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될 수 있었다”며 “내포그린에너지는 내포혁신도시가 청정연료사용과 환경오염 저감등으로 친환경 청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