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원 활용해 다양한 활동 나서

장항 작은책방에서 운영되는 마을학교.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장항 작은책방에서 운영되는 마을학교.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교육지원청이 서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장항읍 ‘생각 쑥쑥, 행복한 마을학교’와 마서면 ‘도삼문화예술 마을학교’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4월 공모로 거쳐 운영중인 마을학교는 독서 활동, 음악활동, 마을 영상만들기 등 지역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항 작은책방에서 운영되는‘생각 쑥쑥, 행복한 마을학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방과후활동과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또래와 다양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고, 특히 학부모 퇴근 전까지 돌봄을 제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서면의 소운예방에서 진행되는 ‘도삼문화예술 마을학교’는 주로 목공과 미술 활동을 마을교육자료와 연계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현재 마동초 8명의 학생이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마을지도 조각 만들기, 마을 역사 공부하기 등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고 마을의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병관 교육장은 “지역민이 앞장서서 마을학교를 마련하고 마을을 위한 교육을 실천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기반 돌봄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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