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인 ‘한-폴란드 포럼’에서 발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KIND 원병철 본부장,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 파트리차 브루드니카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 자문관. 국가철도공단 제공
지난 14일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인 ‘한-폴란드 포럼’에서 발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KIND 원병철 본부장,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 파트리차 브루드니카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 자문관.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폴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크리니차시에서 열린 ‘2023 크리니차 포럼’에 참여해 K-철도를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니차 포럼은 정치·경제·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경제포럼이다.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으로 처음 개최되는 ‘한-폴란드 포럼’에서 양국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했다.

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은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분야 발제자로 나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한-폴란드 양국 간 철도협력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와 3국 고속철도 기술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6월 수주한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社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폴란드 크라쿠프에 합동사무소를 마련, 지난 12일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해당 사업이 K-철도의 대표적인 유럽 진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우크라이나와 인접 동유럽국가의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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