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1일, 황치열 등 화려한 개막 공연 예정
2일, 댄스페스티벌·토요가요제 등 마련
3일, 머슬핏 대회·콘서트 등 피날레 장식
합리적인 중소기업특별전 부스도 있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대표 축제로 꼽히는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제21회 아줌마 대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9월 첫 날부터 3일까지 대전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제21회 아줌마 대축제는 그동안의 시니어 중심 행사에서 보다 확장해 젊은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행사 장소도 서구힐링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친근함과 접근성을 더 높였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농수축산물직거래장터를 포함 육아용품 판매전, 댄스·뷰티·노래 페스티벌, 시니어 패션쇼, 머슬핏 선발대회, 인기가수 콘서트, 불꽃쇼 등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가 3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고물가 시대 더욱 빛나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행사기간 운영되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선 충남 16개 시·군, 충북 8개 시·군 등이 참여한 농수산물 부스 55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대전 15개 행사부스, 충남농협본부, 충남농협특산물홍보부스, 토바우 안심한우마을(축산물 판매 및 식당운영) 등 모두 67개의 다채로운 행사부스가 준비돼 있다.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 ‘9월 1일’ 화려한 개막, 온 가족 참여 행사 다채

성대한 개막식이 치러지는 행사 첫날(1일)에는 우리가족 그리기 대회, 우리농수산물 천원 경매, BSA 월드네일컴피티션, 아줌마 대축제 축하 기념식과 함께 김향순, 티엔젤, 성리, 서인아, 황치열 등이 출연하는 개막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어린이 가족을 위한 우리가족그리기 대회는 ‘화목한 가정과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책임질 가족’을 주제로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보라매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대전 지역 어린이집을 다니는 6~7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1명)에는 대전미술협회 이사장상과 트로피, 상품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 등 모두 90명을 시상한다. BSA 월드네일컴피티션은 봉숭아네일전문학원과 함께하는 네일아트 경연대회다. 30여명의 원생들이 기초반 과정인 네일 케어/팁 위드 랩 부문, 실무반 과정인 젤 매니큐어, 살롱 젤 네일아트 부문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 머슬핏 대회부터 토요가요제, 불꽃쇼… 볼거리 풍성

행사 둘째 날(2일)에는 댄스페스티벌 경연대회, 아줌마 대축제 노래경연대회, 지중해, 비타, 미스터건우, 강유진, 심신, 김혜연 등이 출연하는 토요가요제와 불꽃쇼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3일에는 리마인드웨딩 전통혼례, 머슬퀸 선발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 아줌마 대축제 머슬핏 선발대회, 영호·싸이버거 콘서트 등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체력증진과 건강관리 등 자기계발에 관심이 늘어난 젊은층을 위해 준비한 ‘2023 아줌마 대축제 머슬핏 선발대회’는 그동안의 노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다. 머슬핏 선발대회는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보라매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비키니(여), 스포츠웨어(남·여), 머슬모델(남·여)로 나뉘어 진행되며 그랑프리 전체 1등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상장이 수여된다. 종목별 1~3위에게도 상금과 트로피, 상장이 주어진다. 2~3일 저녁시간 대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불꽃쇼가 진행돼 아줌마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돋울 예정이다.

◆ 놀거리·먹을거리 가득 부대행사 주목

아줌마 대축제에는 플리마켓 15개 부스, 배재대 아트앤웹툰전공 작품 전시 5개 등 부스 20개, 푸드트럭&맥주판매 22대, 에어바운스, 워터볼, 바이킹, 기차, 번지점프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5종이 운영된다. 중소기업특별전으로 준비된 50개 부스에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충남의 대표 한우브랜드 ‘토바우’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우리 축산물(한우, 한돈) 직거래·즉석구이코너를 운영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한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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