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 역할
합리적 가격의 농수축산물 제공
농촌 위기극복·버팀목 효과 톡톡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투데이에서 주최하는 ‘아줌마 대축제’는 2003년 가정경제 소비 주축인 주부들에게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21회 째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都農)상생의 현장이자, 바쁜 일상 온 가족이 잠시나마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도시민과 농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면서 실용과 공익을 추구하는 등 지방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 반열에 올라섰다.

아줌마 대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일회성 축제가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선보이는 ‘우리 농산물 큰 잔치’다.

해마다 우리 농축수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행사를 함께 마련해 우리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권 시·군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와 체험의 장, 먹거리 및 풍물 장터 등이 마련돼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소개한다.

최근들어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채소, 과일류 값이 폭등한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농수축산물을 제공하는 아줌마 대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더욱 주목 받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만에 열린 지난해 아줌마 대축제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한 농촌 위기극복, 버팀목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유발 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농협충남지역본부, 토바우가 후원하는 아줌마 대축제는 올해도 충청권의 다양한 청정 농·특산물과 아줌마들을 위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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