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자동차센터서 현판식 가져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언어통역 가능
급변하는 車 산업환경 발빠르게 대응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세계화 지원센터 현판식이 17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개최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세계화 지원센터 현판식이 17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개최됐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소재 자동차부품기업의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도울 ‘충남 세계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17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세계화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세계화 지원센터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선 다각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자동차부품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외국 바이어를 만나려면 직접 현지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리적 거리가 있다 보니 바이어와 접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고, 만나더라도 언어의 장벽이 있었다.

이날 문을 연 세계화 지원센터는 이같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비대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은 센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 자유롭게 수출 상담을 할 수 있고, 이때 센터에 상주하는 직원이 언어 통역도 제공한다.

이전보다 자주, 편리하게 외국 기업과 소통하며 판로를 넓히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도는 2019~2022년 4년간 세계화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발굴·매칭을 840건 지원했으며, 고용 창출 199명, 수출 성과 515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도는 세계화 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 충남의 자동차부품기업이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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