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세계적 유니콘 성장 지원
지역 전통·유망기업 등 25개사 참여
이원준·이준희 대표 공동 회장 선출

17일 대전상의는 상의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통 제조·건설업, D-유니콘·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가칭)’을 개최했다.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17일 대전상의는 상의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통 제조·건설업, D-유니콘·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가칭)’을 개최했다.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7일 전통 제조·건설업과 D-유니콘·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가칭)’을 갖고 지역기업투자 기반 조성에 나섰다.

협의회는 전통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투자 참여로 신생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창업기업이 갖고 있는 혁신성을 전통기업에 접목해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전국 혁신성 1위, 세계 혁신성 3위에 걸맞게 창업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투자와 인재 유치 어려움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 내 투자가 선순환되어야 한다”며 “수십 년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자본력을 가진 대전의 전통 제조·건설기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창업에 나선 스타트업, 우수 벤처기업 발굴 육성과 투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벤처캐피탈이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대전이 경제수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도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지속 성장을 위해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 기반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협의회가 추구하는 지역 내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전시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식에선 전통기업 ㈜진합 이원준 대표이사와 스타트업 ㈜코셈 이준희 대표이사가 협의회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

청년상의 협의회는 계룡건설산업㈜, ㈜바이오니아, 삼남제약㈜, 삼영기계㈜, ㈜삼진정밀 등 10개 전통기업과 대덕벤처파트너스(유), 에트리홀딩스㈜ 등 벤처캐피탈 4개사, ㈜레드윗, ㈜코셈, ㈜휴비스 등 11개 대전시 D-유니콘 프로젝트 유망기업 및 스타트업 등 총 25개사가 참여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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