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김현수·한별적십자봉사회 이달의 으뜸 봉사상

증평군이 8월 으뜸 봉사상을 받았다. 김성식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 박은경 한별적십자봉사회장, 김현수 씨, 김남순 증평종합자원봉사센터장(왼쪽부터)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8월 으뜸 봉사상을 받았다. 김성식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 박은경 한별적십자봉사회장, 김현수 씨, 김남순 증평종합자원봉사센터장(왼쪽부터)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박은경 한별적십자봉사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회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정기 기자
박은경 한별적십자봉사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회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8월 으뜸 봉사상을 받았다.

8일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식)에 따르면 전날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했다.

으뜸 봉사상은 충북센터에서 봉사 활성화와 봉사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와 나눔의 봉사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실적과 공적 등을 심사해 뽑는다.

충북센터는 해마다 240여 명을 선정, 이들을 격려하며 지역사회에 참봉사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이날 개인 수상자는 김현수(66·증평읍 초중리) 씨, 단체는 한별적십자봉사회(대표 박은경)가 선정됐다.

김 씨는 재난재해 복구 활동과 농촌 일손 돕기, 지역축제 및 행사 안내 활동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본보기가 됐다.

김 씨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봉사하고 나면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많은 분이 봉사의 매력에 빠져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결성된 한별적십자봉사회는 다방면의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회는 홀몸노인 밑반찬 봉사, 일손 돕기, 군청 민원도우미, 노인 장수 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 봉사, 구제역 초소 봉사, 수해 농가 복구 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따듯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봉사원 한 분 한 분께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회원들 덕분에 큰 힘이 난다”며 “봉사를 통해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으뜸봉사상 시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애쓰고 계신 봉사자분들을 격려해 나눔의 물결이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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