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6일 조치원 일원서 ‘복숭아 축제’ 개최  
물놀이장, 별빛드론쇼, 파치맥 야시장 등 풍성  

조치원복숭아축제 포스터.
조치원복숭아축제 포스터.
2022년도 복숭아축제 모습.
2022년도 복숭아축제 모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115년 전통 ‘조치원복숭아’의 달콤한 유혹이 시작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양양만점 조치원 복숭아를 맛봄과 동시에 물놀이장, 별빛드론쇼, 파치맥 야시장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호우 피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한 뜻 깊은 자리다.

NH농협 주관으로 운영하는 복숭아 판매전은 세종시민운동장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직거래 장터에서 1상자(3㎏) 기준 7~9과는 2만 6000원, 10~11과는 2만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SNS 게시 등을 통해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엔 여름 더위를 잊게 할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물놀이장은 행사기간 3일 내내 3000원의 입장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복숭아 마켓’에서는 케이크, 크로플, 샌드쿠키 등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무료로 시식이 가능한 10m 대형 얼음그릇에 담긴 ‘복숭아화채 나눔’도 눈길을 끈다.

5일 오후 8시50분에는 조치원 밤하늘이 무대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린다. 불빛 가득한 ‘별빛드론쇼’ 프로그램으로 ‘115년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조치원 대표 먹거리 파닭과 맥주를 먹으며 버스커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치맥 야시장’이 열린다.

셔틀버스로 운행되는 ‘도도리버스’는 행사장에서 고려대학교 주차장을 잇는 노선과 신도심을 잇는 노선 등 2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조치원 주차타워와 전통시장 주차장은 행사기간 동안 무료 개방된다.

세종시는 당초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로 준비해 왔으나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농가의 상황 등을 고려해, 조치원복숭아 홍보판매 중심으로 이번 행사 성격을 전환했다.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시민운동장)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시민운동장)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중심가로)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중심가로)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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