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나라사랑·통일 캠프’
파주·서울 일대서 교육 체험 진행

대전시교육청은 내달 3일까지 '2023 나라사랑·통일 캠프'를 실시한다. 앞서 경기 파주와 서울 일대에서 캠프가 진행됐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내달 3일까지 '2023 나라사랑·통일 캠프'를 실시한다. 앞서 경기 파주와 서울 일대에서 캠프가 진행됐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내달 3일까지 '2023 나라사랑·통일 캠프'를 실시한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내달 3일까지 '2023 나라사랑·통일 캠프'를 실시한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3 나라사랑·통일 캠프’ 운영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안보관 정립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통일을 꿈꾸며 희망의 발걸음을 옮기다’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와 체험이 주를 이룬다.

앞서 경기도 파주와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 캠프엔 중학생 대상 어울림 캠프, 고등학생 대상 희망 캠프로 나뉘어 1박 2일 일정으로 2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경기 파주 일대 체험 활동에서는 임진각, 독개다리, 평화곤돌라 등을 탐방하며 분단된 민족 역사를 이해하고 DMZ 연계 체험 활동으로 전쟁의 아픔에 공감했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평화 통일의 필요성과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 일대 캠프를 통해서는 덕수궁, 청와대 등 과거와 현재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을 감상하며 미래 통일 세대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전쟁기념관을 찾아 전시실 관람과 6·25 과정 해설을 듣고 체험하며 전쟁의 아픔을 이해하고 순국선열 추모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도 되새겼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해설가 연계 모둠별 주제 탐구 활동과 겪어보지 못한 전쟁 흔적을 체험하며 분단의 아픔에 공감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남북 접견지역 체험으로 분단 현실에 공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미래세대 참여 활성화가 새로운 통일 시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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