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서 판매 개시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청양 구기자와 청양 맥문동이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청양군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급성장해 가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이다.
군은 2021년 하반기부터 해외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운곡면 배미길 소재 사자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남훈)과 손잡고 아마존 입점 준비에 집중했다.
그동안 아마존 납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보증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검사(식품 영양 성분표, 제품표시)와 인증을 완료했으며, 입점 상품의 잔류농약 및 유해 물질 검사 또한 순조롭게 마쳤다.
또 위해 요소 분석과 관리를 위해 해썹(HACCP) 시설 구축과 인증 완료 등 어려운 절차를 거쳐 지난 20일 아마존 홈페이지에 두 농특산물의 상품을 입점하고, 상품 상세 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K-문화(컬처)에 이어 K-음식(푸드)이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청양산 구기자와 맥문동이 전국 최초로 아마존 입점을 완료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사례는 한국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자산 영농조합법인은 구기자와 맥문동에 이어 청양고추 등 청양산 농특산물 아마존 입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온라인 해외 시장개척을 바탕으로 청양 구기자와 청양 맥문동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면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으로 무장하고 유통 시장의 다변화 또한 끊임없이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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