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의회는 20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 부여군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부여군에 누적강수량 489mm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하우스 침수 387ha, 농경지 유실 및 매몰 11ha, 수도작 등 기타 작물 2,932ha에 달하는 농경지 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침수와 산사태 발생, 도로 및 각종 기반시설 등이 피해를 입어 주민 37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재난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재난 상황 속에서 군의회는 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개별 의원별로 지역구를 비롯해 수해가 발생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활동을 펼쳤다.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피해복구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군의회 의원들은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침수피해를 입은 규암면 현장에 방문해 현장을 돌며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복구작업에 일손을 도왔다.
장성용 의장은 “정부의 한발 빠른 특별재난지역선포에 수해를 입은 군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잠시 소강상태 이후 주말에 비가 예보된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상황 발생 전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길 당부”하면서 “군의회도 신속한 수해복구와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관련기사
- [르포] 폭염속 폭우피해 복구현장… “하우스 들어가니 땀 줄줄, 숨 멎는 기분”
- 부여 중소기업 폭우 피해 크지만… 보상은 전무
- 집중호우 피해 부여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 박정현 부여군수, 중소기업 수해 현장 방문
- 대전경찰, 수해 복구 작업에 온 힘
- 충청에 퍼진 도움… 수해복구 8000명 이상 투입
- 부여군, 호우피해 농가 ‘실질적 보상’ 건의
- 박정현 부여군수 "호우피해 유형에 따른 대책 세워야"
- 복구가 우선… '2023 부여 문화재 야행' 9월로 연기
- 수공 충남중부권지사, 부여 수해복구 성금 기탁
- 서정호 부여군의원 “부여읍, 관광특화구역으로 지정해야”
- 부여군의회 내년도 본예산·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 부여군의회, 의정활동 강화 나선다
- 부여군의회, 국악협회 군지회 보조금 부정사용 수사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