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원장 이달 공고 9월 임용
15명 구성 다양한 정책연구역할 담당
예산절감·데이터누적 장기 발전 기여

청주시정연구원 설계 당선작. 청주시 제공.
청주시정연구원 설계 당선작.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내년 1월까지 시정연구원 개관을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정연구원 설립추진 TF팀(이하 TF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현재 6급 팀장 체계인 TF팀을 운영하다가 행정안전부의 허가가 떨어지면 청주시정연구원 부서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지방연구원 설립 허가 신청서’를 행안부에 제출했고 오는 7~8월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TF팀은 연구원을 이끌 원장을 모집할 방침이다. 원장은 이달 모집공고 후 다음달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9월 임용된다.

이후 10월 총 9명의 연구원 중 6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임용한다. 나머지 3명은 연구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분석해 보강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시정연구원은 원장, 연구원, 공무원 등 15명으로 운영된다.

시정연구원은 청주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사업은 중부권 핵심도시 경쟁력 확보, 복합 행정 대응력 향상,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충북연구원과 정책 연구 공유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청주시 지역 발전에 관한 중장기 발전 연구, 주요 현안 사항과 제도 개선 조사·연구, 시정 관련 주요 정책과제 연구 등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던 다양한 연구 용역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예산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시는 시정연구원에서 연구한 다양한 데이터가 누적되면 시 중장기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미 TF팀장은 "원장과 연구원 등 채용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진행해 시정연구원이 1월 중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정연구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시의 기본 방향을 세우거나 각종 현안과 급변하는 행정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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