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특허·기술 사업화 가속

충남대 정문 [충남대 제공]
충남대 정문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는 2023년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3.0) 사업에 충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브릿지3.0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 기술 등을 발굴하고 고도화해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며 올해는 지역거점형을 신설해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계획이 수립됐다.

충남대는 올해 신설된 지역거점형 대학으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3년간 국비 23억 1000만원, 지방비 15억 7000만원 등 모두 38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는 이번 공모에서 ‘국립대학 ONE-TOP을 향한 과감한 대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발전 선도와 지역 내 타 대학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대전형 글로컬 기술실용화 허브'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대전시 주력산업에 부합하는 기술실용화 기획 및 사업화 △지역특화산업분야 기술실용화 모델 구축 △기업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가치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내 타 대학, 대기업 연구소,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과 기술개발·실용화를 위한 공동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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