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육공원 일원 3일간 프로그램 다채
농산물 직거래장터·마늘치킨 판매존 운영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포스터 모습. 단양군 제공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포스터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맛과 향’이 독특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단양황토마늘 판매를 위한 단양마늘 축제가 오는 21~23일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단양마늘축제’는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양의 대표적인 행사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첫날인 21일 지역 가수들의 열창과 패러글라이딩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마늘 생산 및 일손돕기에 노력한 농업인, 주민에게 군수 표창을 시상하고, 개막식 축하공연은 ‘거짓말, 사랑찾아 인생찾아’의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오후 3시부터 트로트 메들리 음악 공연으로 신명난 분위기를 띄우며 첫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이어 마늘 관련 즉석이벤트, 밴드공연, 플라이보드 시연은 한여름의 더위도 잊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댄스 음악과 참여 농가들의 친숙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내내 축제장 일원에서는 지역 내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국내 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마늘치킨 판매존 등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 준비된 단양 마늘은 총 50t 규모로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단양군수가 인증하는 단양마늘 생산인증제를 통해 단양마늘과 단양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마늘은 올해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장소브랜드 중 마늘부문 ‘단고을 단양마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용덕 군 농산물유통팀 주무관은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단양 마늘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이 되도록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272.1㏊로 전년대비 1.8㏊ 증가됐고 비도 적게 자주 내렸으며 벌마늘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 수확량은 3,234여 t의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단양군 제공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단양군 제공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단양군 제공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단양군 제공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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