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일 시청 전시실서 다양한 작품 선뵐 예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여성미술가협회가 올해 25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다시,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소 등 다양한 미술 분야 전공자들의 고민 흔적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삶에 대한 통찰과 예술창작에 대한 열정이 녹아든 25년이란 시간을 보낸 대전여성미술가협회의 성장 과정도 엿볼 수 있다. ‘다시’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며 사랑, 꿈, 그림을 그려간 작품마다 이야기에 집중해본다면 일상 속 자유로움과 잃어버렸던 감정을 꺼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보환 대전여성미술가협회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시련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3년 만에 긴 터널에서 벗어난 지금, 25번째 정기전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늘 혼신을 다해 새로운 작품을 창출해낸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여운이 남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여성미술가협회는 지역에서의 여성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여성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을 사랑하는 단체로 1999년 7월 창립했다. 전시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시청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