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간담회 열고 성과·소회 밝혀
정례·임시회서 총 496건 안건 처리
민선 8기 시정 점검·대안 제시 자평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28일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단단한 기반으로 삼아 시민 주권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는 새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제9대 의회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안전, 복리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지난 1년 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민의를 대변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총 6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49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며 "특히 31회의 시정질문과 43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 시정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348억 원을 삭감, 보다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정 활동과 관련,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60만 평 선정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이 의장은 이날 대전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이 의장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 여건을 마련, 일자리를 늘리고 자영업자와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청소년 등 미래 세대가 대전에서 터를 잡고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의 의정 참여 확대,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이 의장은 "시민의 의사가 반영된 지역 의제가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는 통로를 넓히겠다"며 "시민의 곁에서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는 민생 탐방에 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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