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해외봉사단 발대식 장면. 단국대 제공.
몽골 해외봉사단 발대식 장면. 단국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맞아 몽골과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에 돌입한다.

22일 단국대에 따르면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김기홍) 30명은 24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9번 학교를 방문한다.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9번 학교는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몽골 내 대규모 학교이다. 봉사단은 한국어·과학·미술·체육수업 등 교과수업과 아울러 탄소중립·환경교육도 시행한다.

봉사단은 학과수업과 함께 학교시설 개보수, 벽화그리기, 보건교육을 수행하고 현지의 마을잔치와 몽골국립대를 찾아 양국간 친선우호도 증진할 계획이다. 교과수업에는 통역을 위해 몽골 대학생이 투입된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서문석) 35명도 24일부터 9박 11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의 따똑학교를 찾아 수학, 과학, 예체능수업 등 교육봉사와 학교시설 보수, 급식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교과수업 외에도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무용, 태권도, K-팝 댄스 공연도 펼쳐 양국간 친선교류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복 총장은 “교육봉사와 노력 봉사, 다문화 교류를 통해 재학생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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