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양성부트캠프 사업 선정
5년간 집중교육통해 인재 1070명 양성

단국대 학생들이 반도체 클린룸 실습실에서 고진공상태의 OLDE 증착 장비에 OLED 소자를 넣기 위해 확인하고 있는 모습. 단국대 제공.
단국대 학생들이 반도체 클린룸 실습실에서 고진공상태의 OLDE 증착 장비에 OLED 소자를 넣기 위해 확인하고 있는 모습. 단국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향후 5년간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함께 1년 미만의 집중교육을 통해 실무인재 1070여 명을 양성한다.

30일 대학 측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 사업을 수행할 10개 대학(4년제 5개, 전문대 5개)을 선정,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4억 원, 누적 7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단국대는 전력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기업 온세미코리아(onsemi-korea),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분야에서 탁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드워드코리아(Edward korea) 등 100여 개 반도체 기업과 공동으로 실무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반도체 분야의 취업 연계도 지원된다.

사업단은 참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 정비, 교과목 개발, 산학프로젝트 공동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통해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아우르는 실무·실습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한다.

사업단은 김민주 총괄 교수(전자전기공학부), 구용서 석좌교수 등 전자전기공학부·고분자시스템공학부·화학공학과·화학과·신소재공학과 등 25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12개의 수준별 교육과정(초·중·고급)을 통해 최종적으로 1074명의 교육이수 학생 중 중·고급과정 이수생을 64%(690명) 이상 육성하게 된다.

김민주 총괄 교수는 “반도체 소재·공정·설계 등 첨단분야에 대한 현업 친화적 몰입형 교육을 시행해 종합적이며 실무에 능통한 현장 인재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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